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국제경제
  • 작게
  • 원본
  • 크게

한국 쌓인 위안화,중국 가져가 대출 활용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1.30일 08:44
은행이 현지 韓-中기업에 빌려주도록… 정부, 산둥이나 동북3성에 특구 추진

위안화. 사진 동아DB



한국의 은행들이 국내에 쌓여 있는 위안화를 중국으로 가져가 현지 기업에 대출해줄 수 있는 경제특구를 중국 산둥(山東) 성이나 동북3성에 세우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중(對中) 수출과 중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한국 내에 쌓인 21조 원 규모의 위안화를 중국으로 빼내 대출에 활용하는 환류(還流)시스템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방안이 성사되면 한국은 비(非)중화권 국가 중 처음으로 중국 자본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28일 금융계와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달 22∼24일 중국 왕양(汪洋) 부총리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 같은 내용의 ‘자본시장개방 경제특구’ 설립방안을 제안했다.

중국은 자본시장의 문을 열지 않은 상태여서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일부 중화권 국가 은행을 제외하고는 순수 외국 은행이 현지에서 대출을 할 수 없다.

이 방안에는 한국의 은행이 기업과 개인의 국내 위안화 예금을 경제특구로 가져가 산둥 지린(吉林) 랴오닝(遼寧) 헤이룽장(黑龍江) 성 등에 있는 한국, 중국 기업에 빌려주는 내용이 담겼다. 산둥은 한국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대출 수요가 많고, 동북3성은 조선족 동포 밀집지역이면서 북한과 인접해 있어 통일 이후를 대비한 경제적 완충지대로 가치가 크다. 정부 당국자는 “이 방안이 실현되면 한국으로선 국내에 잠자는 위안화의 활용도를 높이고 중국으로선 위안화의 국제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본시장개방 경제특구 ::


중국 내 외국 은행의 직접대출과 외국 기업의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을 예외적으로 허용한 지역.

동아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3%
10대 4%
20대 12%
30대 35%
40대 2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7%
10대 0%
20대 8%
30대 4%
40대 12%
50대 0%
60대 4%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일전에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국가표준위원회)은 강제성 국가표준인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안전규범'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에어캐슬, 에어미끄럼틀 등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다. 최근 몇년동안 이러한 류형의 시설의 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은 북경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또 다른 중대한 국제 종합성 빙설대회로 할빈시적십자회는 동계아시안게임 보장에 참가하는 14개 대학의 6600명 자원봉사자에 대한 긴급 구조 훈련 임무를 수행했다. 5월 12일 첫번째 동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