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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4대중 1대 울트라북 "대세 등극"

[기타] | 발행시간: 2012.04.11일 09:21
1분기 국내 노트북 전체 판매량 가운데 인텔 울트라북 비중이 약 2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인텔이나 PC 제조사가 전망한 것보다 웃도는 수치다. 이같은 판매 급증세는 지난 2008년 넷북보다도 빠르다는 분석도 나왔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울트라북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해 각 유통망 별로 지난 3월 전체 판매된 노트북 중 25%가 울트라북인 것으로 집계됐다.

울트라북은 인텔이 제시한 차세대 노트북 플랫폼으로 고성능을 지원하면서도 휴대성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기존 노트북과 비교해 평균 판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PC 제조사마다 주력 제품으로 내세워 마케팅을 강화했다. 유통업계에서도 활발한 프로모션이 진행돼 울트라북 점유율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 국내외 PC 제조사의 활발한 마케팅에 따라 울트라북이 1분기 전체 노트북 판매량 가운데 약 25에 이르렀다. <사진 = 삼성전자와 LG전자 울트라북 TV 광고 영상>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PC 제조사가 울트라북을 선보인 이후 경쟁적으로 TV 광고를 개편했고, 마케팅을 강화한 점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울트라북 판매량 증가는 국내 최대 가전 유통망인 하이마트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하이마트는 울트라북을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마트 노트북 바이어는 “지난해 12월말 울트라북을 매장에 선보인 이후 3달만에 25% 가까이 비중이 확대됐다”며 “짧은 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새로운 제풐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또 넷북과 비교해 판매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한 점을 두고 그는 “넷북과 울트라북 가격 차이를 고려할 때 예상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삼성 리빙프라자가 운영하는 디지털프라자 역시 울트라북 판매 점유율이 20%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고급 노트북 제품으로 시리즈9을, 울트라북 제품으로 시리즈5를 동시에 내놓았다. 이에 타 제조사에 비해 울트라북 마케팅 비중이 낮기 때문에 자사 제품만을 판매하는 디지털프라자의 울트라북 판매량이 주목된다.

LG전자 제품을 판매하는 하이프라자 베스트샵도 울트라북이 노트북 판매 효자 노릇을 충분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저가 노트북이 주로 판매되기 때문에 울트라북 판매량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일부 오픈마켓에서 주목할 만한 수치가 집계됐다.

G마켓 관계자는 “별도로 울트라북 판매량을 산출하지 않지만 90만원 이상의 울트라북 제품군 판매가 증가했다”며 “ 지난해 3월 90만원대 이상 노트북 판매량이 전체 36%였던 것에 비해 올해 3월은 47%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울트라북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을 뜻한다.

1분기 노트북 시장에서 울트라북이 예상을 웃도는 판매 점유율을 보이며, 향후 울트라북 시장이 크게 확대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폴이된다. 국내 PC 시장은 전통적으로 1분기에 신학기 수요에 따라, 그해 PC 판매 성적과 트렌드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성능이 대폭 개선된 아이비브릿지 칩셋 출하 시기가 임박해, 노트북 등 PC 대기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즉 PC 시장 비수기인 2분기에도 울트라북 판매량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인텔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외 PC 제조사들에 선보인 울트라북 신제품과 초기 반응을 통해 예상한 것보다 빠르게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아이비브릿지를 탑재한 울트라북이 새롭게 소개되고 울트라북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형 기자 (psoo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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