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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박태환 믿는다…리우 올림픽서 재대결 희망"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4.13일 12:56



▲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박태환과 쑨양.

'마린보이' 박태환의 최대 라이벌인 중국의 올림픽 스타 쑨양(孙杨)이 박태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신화(新华)통신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쑨양은 지난 12일 산시성(山西省) 바오지시(宝鸡市)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쑨양은 남자 자유형 800m에서 우승한 뒤 현지 언론의 박태환에 대한 질문에 "나는 그를 매우 믿는다"며 "선수생활을 시작한 후부터 그는 나의 우상이었고 나와 걸어온 길이 매우 비슷해 그가 어떠한 사람인지도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박태환에게 의구심을 갖고 있으며 심지어 그의 과거 기록에까지 물음표를 던지지만 난 언제나 그를 믿어왔다"며 "박태환은 기타지마 고스케(일본의 수영영웅) 같은 위대한 수영선수"라고 박태환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박태환의 출전금지가 너무 안타깝지만 박태환이 굳세게 앞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올림픽 자유형 400미터 경기에 그가ㅄ으면 관심도가 뚝 떨어질 것인만큼 그가 돌아와 내년 리우 올림픽에서 같은 무대에 서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3일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지난달 23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받았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도 박탈당했다.

쑨양 역시 지난해 5월 중국선수권대회 기간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혈관확장제 성분인 트리메타지딘에 양성반응을 보여 중국반도핑기구로부터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는데 징계 수위와 도핑 테스트 결과가 지난해 11월에야 뒤늦게 발표돼 논란이 일었다.

이번 중국선수권대회는 도핑 논란 이후 쑨양이 출전한 첫 대회로 오는 7월 러시아 카잔에서 개막하는 201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중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다.

박태환은 징계가 내년 3월 2일 끝나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다. 징계가 풀려도 이후 3년 동안은 국가대표가 될 수 없는 대한체육회 규정 때문에 현재로서는 내년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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