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지난 14일, 미국 백악관 상공에 무인기인 드론을 띄우려던 남성이 백악관 비밀경호국에 의해 체포됐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이 아닌 다른 곳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국 비밀경호국은 이미 백악관 북쪽의 공공지역을 봉쇄하고 관련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비밀경호국은 관련 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포함해 올들어 드론이 백악관 상공을 침입한 사건이 두 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지난 1월 26일, 비밀경호국 요원이 백악관 정원에 떨어진 드론을 발견하면서 관련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조사결과 드론이 조정 불능 상태에 빠져 발생한 사건으로 밝혀져 백악관의 안전에는 큰 위협으로 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편집:김미란, 임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