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과학을 읽다]미래를 날다…전기비행기

[기타] | 발행시간: 2015.08.03일 09:14

▲조지아공대의 작품 'Vapor'.[사진제공=나사/Tom Neuman]

2020년에 제품화 될 듯



▲갤리포니아대학의 'Areion'.[사진제공=나사/Louis Edelman]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비행기는 대륙과 대륙을 이동하는 가장 빠른 수단입니다. 비행기로 인해 지구촌은 24시간 하나로 연결됐습니다. 언제나 다른 나라로 갈 수 있는 이동수단이 된 것이죠. 이런 비행기가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로 추진하는 비행기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2020년쯤, 가까운 미래의 비행기는 어떤 모습일까요?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무엇보다 전기추진으로 가는 비행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캘리포니아대학 'Bladessa'.[사진제동=나사/Ethan Kellogg]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전기비행기 공모 대회에 최종 5개의 디자인 후보가 선정됐습니다. 재학생이 제출한 4개의 작품과 졸업생이 내놓은 1개의 디자인이 최종 후보에 포함됐는데요. 이들 5개 전기비행기 후보들은 심사관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하는군요. 나사 측은 전기비행기를 2020년에 상용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신재원 나사 항공연구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모두 매우 강력한 인상을 주고 있다"며 "미래 항공 설계 분야 혁신을 이끌 인재들로서 새로운 세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출된 디자인이 모두 훌륭했고 기대를 넘어섰다는 겁니다.



▲ 버지니아폴리테크닉주립대학의 'BeamTree PH-10'.[사진제공=나사/Drew Sullivan]

이번에 선정된 다섯 개 작품은 조지아공대, 캘리포니아대학, 버지니아폴리테크닉주립대학 등의 작품이었습니다. 전기비행기의 기본 조건은 우선 네 명의 사람을 태우고 여유 화물로 181㎏를 탑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한번 날면 멈추지 않고 적어도 925㎞까지 비행이 가능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시속 241㎞의 속도를 낼 수 있어야 하고 고도는 약 915m까지 올라가야 하는 조건이 달렸습니다.

이 때문에 동력을 전적으로 전기에 의존해야 하는 전기비행기 디자인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무엇보다 파워장치를 장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요. 너무 크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으면서 가장 효율적 시스템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고 경쟁의 승부수가 된 것이죠.



▲캘리포니아대학 'SCUBA Stingray'.[사진제공=나사/Andres Zuniga]

이번 대회를 통해 선정된 최종팀은 오는 10월 나사에 자신들의 작품을 제출하고 제품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미래 전기비행기는 여러 면에서 장점이 많다고 합니다. 기후변화에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화석연료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이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 공항의 소음 또한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아시아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특색농산물 '대외진출' 추진! 룡강 농산물 광동에 모습을 드러내

특색농산물 '대외진출' 추진! 룡강 농산물 광동에 모습을 드러내

5월 15일, 2024 빈곤퇴치지역 농부산물 생산판매련결행사가 광동성 혜주시 광동-향항-오문 경제권 록색농산물생산공급기지에서 개막되였다. 행사는 '832 플랫폼의 생산과 판매 련결 역할을 발휘하여 향촌의 전면적인 진흥을 추진하는데 조력하자'라는 주제로 중서부 22

총 가치 1800억원 초과! 룡강의 이런 '금자 간판' '톱3갑' 에 입선

총 가치 1800억원 초과! 룡강의 이런 '금자 간판' '톱3갑' 에 입선

흑룡강성 농업농촌청에 따르면 5월 11일에 발표된 '2024 중국 브랜드 가치 평가 정보'에 흑룡강성의 오상입쌀, 가목사입쌀, 동녕목이버섯, 경안입쌀, 방정입쌀, 통하입쌀, 연수입쌀, 93콩, 해륜콩, 태래입쌀, 수화 신선옥수수 등 11개 지리표시 브랜드가 입선되였고 목

북대황, 농기계 스마트화가 몰고 온 봄 경작의 새바람

북대황, 농기계 스마트화가 몰고 온 봄 경작의 새바람

중국 최대 개간지역인 북대황그룹의 넓고 기름진 옥토에 북두 위성항법시스템(BDS)을 갖춘 신형 농기계 장비, 온습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센서 등 현대 농기계·농업 기술이 적극 투입됐다. '과학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봄갈이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