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이 박근혜 대통령의 9월 중국 방문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신화(新华)통신, 중국중앙방송(CCTV) 등 중국 주요 언론은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해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일제히 전했다.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은 항일전쟁 승리 기념행사에 참석하며 방문 기간 한중 양국간의 정상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만 열병식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넷(人民网)은 "박근혜 대통령이 항일전쟁 승리 기념행사에 참석한 후 오는 4일 상하이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할 것"이라며 추가로 전하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는 20일 오전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이 확정됐음을 알리고 "구체적 일정은 현재 중국측과 협의 중에 있으며 적당한 시기에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