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고니》가 필리핀 북부지역을 강타하면서 발생한 사망, 실종자가 27명으로 늘어났다고 GMA 뉴스 등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21~22일 필리핀 마운틴주와 벵게트주 등에서는 폭우로 산사태와 홍수 등이 일어나 지금까지 10명이 숨진것으로 파악됐다. 또 벵게트주의 한 탄광촌에서는 산사태로 17명이 실종됐다.
가옥 수백채와 도로 곳곳이 파손되고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주민 3400여명은 안전지역으로 대피했다.
필리핀 국가재난관리위원회는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150키로메터가량 떨어진 팡가시난주의 19개 마을과 도시에 린근 댐 방류로 인한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