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FC와 말라가CF의 프리메라리가 경기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캠프 누 경기장에 뜬 슈퍼문/사진제공=AFPBBNews
올들어 네번째 슈퍼문이 유럽 밤하늘에 빛났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밤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까워져 달이 더 크고 밝게 보이는 '슈퍼문'이 유럽과 북미 밤하늘에서 관측됐다.
슈퍼문은 유럽 대부분의 지역과 미국 그레이트 플레인스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지의 맑은 밤하늘에 떴다. 다만 구름이 많이 낀 영국 남부 지역 등지에서는 관측이 어려웠다.
이번 슈퍼문은 지구로부터의 거리가 약 35만8290km에 불과했다.
슈퍼문은 공전하던 보름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궤도를 돌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지구와 달의 거리가 36만1835km 이하일 때 나타난다. 지구와 달 사이의 평균 거리는 38만4000km다.
이번 슈퍼문은 올 가을 3번 있을 슈퍼문 중 첫번째, 올해 전체 6번의 슈퍼문 중 네번째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음 슈퍼문은 다음달 28일과 10월 27에 나타날 예정이다.
올해 슈퍼문은 지난 1월, 2월, 3월에 나타난 바 있다.
지난해 8월 10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관측된 슈퍼문/사진제공=AFPBBNews
구예훈 기자 goog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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