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페인에서 열린 소몰이 축제에서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60대 남성 1명이 스페인 쿠엘라 중심지역에서 열린 소몰이 축제 시작과 함께 황소에 찍혀 사망했다.
주최측은 "소가 빠르고 위험하게 달려들었다"며 "소몰이 축제 옆에서 달리던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마드리드 북쪽에 위치한 인구 1만명의 도시 쿠엘라는 지난 13세기부터 소몰이 축제를 해왔다.
대부분의 소몰이 축제는 8월과 9월 개최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올 들어 소몰이 축제 기간 사망자수는 최근 15년래 가장 많다.
한편 올해 스페인 내 1만6000개 마을에서 소몰이 축제를 비롯한 여러 축제들이 개최됐거나 개최될 예정인데 이는 전년 대비 2000개 늘어난 것이라고 문화부가 밝혔다. 외신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