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기성 인턴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반제품 수출물량을 확대하고 신규시장개척, 기존 수출지역의 판매망 확대, 상품성 개선 모델의 투입으로 수출 물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최근 3년간 총 판매대수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달한다. QM5가 르노 브랜드로 중국시장에 선보였고고 SM5의 본격적인 유럽 수출에 힘입어 한 때 50%가 넘기도 했다.
특히 중국시장은 QM5가 '꼴레오스'라는 이름으로 2009년 5월 첫 선을 보인 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수출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르노삼성은 중국에서 르노의 판매 네트워크을 활용하고 있는데 수출 초기 약 20개의 딜러망은 현재 약 80여 개로 늘어난 상태다.
르노그룹은 르노삼성의 플래그 십 모델인 올뉴SM7을 '탈리스만'이란 수출명으로 본격 투입키로 결정하고 중국시장의 확대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탈리스만은 전량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르노삼성자동차의 그룹 내 입지는 더욱 다져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작년 5월부터는 인도 및 러시아 시장에 QM5(수출명: 꼴레오스), SM5(수출명: 래티튜드)등을 반제품 형태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시장의 경우 현지 반응이 좋아 현재 자동변속기 모델에 국한된 반제품 수출물량을 하반기에는 수동변속기 모델까지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기존 시장의 물량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으로 수출 규모의 양적 팽창은 물론 르노 그룹 내 아시아지역의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기업으로써 해외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뤄 낼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