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무순시조선족문화관이 주최하고 한국임실필봉농악보존회에서 주관한 한국필봉농악이 11월11일 신빈현 조선족학교에서 이색적인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서 필봉농악은 양진성씨 단장을 비롯해 일행 23명이 신빈조선족하교를 방문공연 하였으며 이번 계기로 이 학교에 아동도서 두박스를 증증하였다.이 학교에서는 후대양성에서 그동안 민족전통문화 교육을 중시해왔고 문순시조선족문화관에서는 점차 사라져가는 민족전통문화를 발전 보급시키는데 취지를 두고 이번 학기부터 신빈현조선족학교에 문예골간을 파견해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사물놀이를 배워주고 있다.
무순시조선족문화관 한광욱부관장의 축사
한국 임실필봉농악보존회 양진성 회장의 인사말
이날 농악단은 진도북춤,국악가요,필봉농악등 신명나는 프로를 준비해 이 학교의 사생과 부분적인 학부모를 모시고 열띤 공연을 펼쳤는바 공연가운데 연예자들은 우리가요 진도아리랑을 공연장에서 관람자들에게 직접 배워주면서 함께 불러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필봉문화촌은 붓을 닮은 필봉산 아래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푸진 삶을 살아온 소박한 사람들이 400년 동안 신명으로 굿을 지켜온 넉넉하고 흥이 넘치는 곳이고 전설이 된 풍물굿을 축제로 만들어 로동과 생활의 근심을 신바람으로 바꾸는 곳이기도하다.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해마다 3만여명 이상이 필봉농악을 배우거나 체험, 관람하기 위해 필봉문화촌을 방문하고 있다.
필봉농악은 앞서 한국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에 이어 그동안 다양한 형태와 목적으로 국내외 많은 행사장에서 공연이 이루어지고 공연자들과 참여자들에게 정체성을 제공하며 인류의 창의성과 문화 다양성에 기여하고,다양한 공동체들간의 대화를 촉진함으로써 무형문화유산의 가시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만장일치로 2014년 11월 27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로 등재되였다. 글 사진 김경덕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