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조선
  • 작게
  • 원본
  • 크게

조선,신형 함정 건조 포착...'고물 경비정' 대체?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12.06일 08:33

[앵커]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등 최근 해군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북한이 신형 함정을 만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노후한 경비정을 대체하기 위해 신형 함정을 건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럴 경우 서북도서에 또 다른 위협이 될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9년 11월.

남북한 해군은 대청도 앞바다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였습니다.

별다른 피해가 없었던 우리 함정과는 달리 낡은 북한 경비정은 10여 명의 사상자와 함께 반파 직전 간신히 예인됐습니다.

북한은 이후 정면충돌 대신 서해 NLL을 넘나들며 긴장감만 고조시켜 왔는데, 최근 신형 함정을 건조 중인 사실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10월, 북한 함경남도 신포시 신포항에서 찍힌 위성사진입니다.

함정 한 척이 부두에 정박해있고, 크레인으로 보이는 시설이 함정과 연결돼 있습니다.

길이 45m에 높이는 5m 정도고, 200톤이 넘는 소형 함정으로 신포항이 아닌 다른 곳에서 건조된 뒤 무장 장착을 위해 최근 옮겨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크기와 규모로 볼 때 낡은 북한 경비정의 대체 함정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양욱,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북한은 기존 구형 기술에 바탕한 포함을 보유하고 있어 연평해전과 대청해전 등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우리의 신형 함정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결국 북한도 신형 경비정을 도입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전투함정 430여 척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수적인 면에서는 압도적이지만, 수십 년씩 운용한 탓에 대부분 고물이란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 소형 함정 위주로 해군력 재편을 꾀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엔, 신형 고속함의 함대함 미사일 발사 과정이 공개됐고, 시속 90km로 달릴 수 있는 파도 관통형 고속정도 서해에 실전 배치됐습니다.

여기에 낡은 경비정을 대체할 신형 함정까지 건조될 경우 서북도서의 위협 수위도 한층 고조될 전망입니다.

YTN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96%
10대 0%
20대 9%
30대 43%
40대 4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
10대 0%
20대 0%
30대 4%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