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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빌딩 무너진 곳, 뉴욕 최고층 빌딩 우뚝

[기타] | 발행시간: 2012.05.02일 02:05
공사 중 높이 387m 돌파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쳐

2001년 9·11 테러로 옛 월드트레이드센터 쌍둥이빌딩이 무너진 자리에 뉴욕 최고층 빌딩 ‘원 월드트레이드센터(프리덤타워)’가 새로 섰다. [뉴욕 신화=연합뉴스]

‘1271피트(387m)’란 표시가 선명한 철제 빔이 우뚝 서자 함성이 터졌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3시30분 미국 뉴욕 스카이라인의 역사가 새로 쓰였다. 2001년 9·11 테러로 옛 월드트레이드센터 쌍둥이빌딩이 무너진 자리(그라운드 제로)에 들어선 ‘원 월드트레이드센터(1 WTC)’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제치고 뉴욕 최고층 빌딩 자리에 올랐다. 1 WTC는 ‘프리덤타워(Freedom Tower)’라고도 불린다. 프리덤타워 소유주인 뉴욕·뉴저지 항만청 데이비드 샘슨 청장은 “프리덤타워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테러 세력에 대한 자유의 승리를 상징하는 기념물”이라고 말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는 TV 안테나로 쓰이는 첨탑까지 합치면 1454피트로 현재 프리덤타워보다는 높다. 그렇지만 건물 높이만 따지면 1250피트여서 이날 1271피트가 된 프리덤타워에 최고층 자리를 내주게 됐다. 이르면 내년 말 프리덤타워가 완공되면 408피트 첨탑을 합쳐 미국이 독립한 해를 상징하는 1776피트가 된다. 탑까지의 높이로 따지면 명실상부하게 미국에서 가장 높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버즈 두바이(2717피트)에 이어 세계에서 둘째로 높은 건축물로 기록된다.

 일각에선 프리덤타워의 순위에 대해 논란도 있다. 408피트짜리 탑은 건물의 일부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탑을 뺀 건물 높이만 따지면 프리덤타워는 시카고에 있는 윌리스타워 보다 낮게 된다. 맨해튼 다운타운은 벌써부터 기대에 부풀어 있다. 9·11 이후 암흑기를 겪은 다운타운 경기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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