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을 앞둔 2월4일 료녕성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대련시조선족빈곤호 9세대를 따뜻이 위문하였다.
2007년에 성립된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는 제조업, 무역업, 음식업 등 6개 분회에 300여명 회원을 갖고있다.
몇년래 동북 3성 각지에서 모여온 수백명에 달하는 조선족 열혈청년들은 경쟁이 심한 시장경제의 흐름속에서 돈벌기가 힘들지만 열심히 일하여 자리매김을 튼튼히 하는 한편 6만여명에 달하는 대련조선족들의 어려운 형편을 가슴아프게 느끼고 해마다 지원을 아끼지않고있다. 다년래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에 2만원의 지원금을 보내주었으며 대련시조선족학교, 안중근연구회, 조선족문화예술관을 적극 부추겨 환영을 받았다.
이날, 최영철, 정만흥, 현정옥 등 기업가협회 지도부 성원들은 9세대 빈곤호들에게 현금 8500원과 콩기름, 입쌀 등 위문품들을 증정하였다. 최영철 회장은 매 가정의 생활형편을 상세히 물으면서 “여러분들의 곤난은 잠시적이지만 우리 겨레들의 뜨거운 손길이 식지 않는 한 조화로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질것입니다”고 말했다.
동북3성 각지를 돌며 생활형편이 어려운 조선족어린이들에게 수만원의 현금을 지원해준 기업가 협회 상무부 현정옥 부회장은 “여러 아버지, 어머니들을 만나니 작년에 돌아가신 부모님이 그리워집니다. 부디 건강을 챙기고 오래오래 앉으세요.”라고 하면서 눈굽을 적셨다.
일찍 사랑하는 아들을 전방에서 잃고 민정국의 생활보조금으로 살아가는 곤난호 김유남은 위문금과 식품을 받고 “우리 조선족 겨레들이 이처럼 우리를 잊지 않고 보살펴주니 감사한 마음 한입으로 다 말할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염만훈, 김영순, 윤봉옥 등 로인들도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의 설위문에 감사의 인사로 입을 모았다.
/리삼민 김광철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