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15년 연말, 중국 정부가 다롄(大連)에서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한 후 건조 과정이 해내외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이 항공모함은 현재 선체 주요 부분의 조립이 거의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첫 국산 항공모함의 건조 과정이 새로운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수백 미터 길이의 방대한 선체가 앞은 평평하고 꼬리는 살짝 들린 모습을 뚜렷하게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대중과학' 잡지 사이트는 "중국의 새 항공모함은 스키점프식 이륙 갑판을 조립했으며 곧 주갑판에 장착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또 "2016년 연초부터 중국의 새 항공모함은 갑판 아래의 격납고, 엘리베이터 등 많은 모듈을 장착했다"면서 2017년이면 항공모함이 진수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차오웨이둥 군사 논설 위원은 "우리는 영국처럼 스키점프식 이륙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에 스키점프식 갑판을 장착해야 하는데 스키점프식 갑판을 장착하고 나면 갑판 아래 부위의 선체는 제조가 완성된다.그러면 진수하는 날이 멀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2015년 12월 31일, 중국 국방부는 "중국이 다롄 조선소에서 두 번째로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는데 이 항공모함은 완벽하게 중국이 자체로 설계한 것"이라고 밝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국산 항모의 배수량은 5만t으로 재래식 동력으로 움직이며 함재기로는 젠(殲)-15 전투기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