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박장효 기자] 우한시(武汉市)에 엄청난 양의 폭우가 갑작스레 쏟아져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겼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의 보도에 따르면 1일 새벽 3시부터 10시까지 우한시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엄청난 양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중 훙산(洪山), 광구(光谷) 지역의 강수량은 97~115mm에 달했으며 한양(汉阳), 좐커우(沌口) 지역에도 56mm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 다른 지역에도 40~50mm의 비나 내리면서 시내 곳곳이 물에 잠겼다.
이 때문에 자동차, 버스 등이 물에 잠길 정도로 도로에 물이 차 교통이 일순간 마비됐으며 화중(华中)과기대학 부근에서는 캠퍼스 연못에 서식 중이던 장어, 붕어 등이 길거리 위에서 파닥거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우한시 관련 부문은 갑작스런 폭우에 1천여명의 인력과 240여대의 펌프를 동원해 물을 퍼내는 등 홍역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