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지각 푸시업에 뿔난 20대 男, 직장상사 집서 흉기난동 '헐~'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6.04일 15:36

[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베이징의 20대 남성이 지각했다는 이유로 팔굽혀펴기 벌칙을 연속해서 받자, 이에 불만을 품고 직장상사의 집에 들어가 흉기로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징화시보 (京华时报) 등 베이징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베이징 퉁저우구 (通州区) 인민법원은 24세 피고인 천 (陈)모 씨의 고의상해 혐의에 대한 재판을 열었다.

천 씨를 기소한 검찰에 따르면 천 씨는 지난 3월 18일 저녁 9시, 몽둥이와 과도를 가지고 퉁저우구 모 빌라에 침입해 직장상사인 22세 거(葛)모 씨의 머리를 몽둥이로 때리고 과도로 머리, 다리 부위에 상처를 입혔다.

천 씨의 이같은 행동은 거 씨가 지각에 대한 체벌에 불만을 품은데서 비롯됐다. 천 씨에 따르면 3월 16일 오전, 출근시간보다 2분 지각했는데 거 씨는 회사 규정에 따라 팔굽혀펴기를 해야 한다며 10회를 시켰다. 천 씨는 군말없이 10회를 했는데 거 씨는 다시 한번 10회를 시켰고 천 씨는 이에 불복했다. 그러자 거 씨는 그에게 욕설을 하고 목을 움켜잡으며 다시 할것을 요구했다. 두사람은 결국 실랑이를 벌였고 주위 동료들의 만류로 가까스로 떨어졌다.

천 씨는 당시 거 씨의 처사에 불만을 품고 거씨의 집에 침입해 그를 폭행하고 흉기를 휘둘렀다. 천 씨는 "과도는 단순히 위협을 하기 위해 가져간 것인데 그렇게 휘두를 줄은 몰랐다"며 "지금은 그것을 매우 후회한다"고 진술했다. 천 씨는 사건 후 거 씨에게 치료비 명목으로 9천위안을 건넸지만 거 씨는 "치료비로만 1만5천위안이 들었다"며 이를 거부했다.

거 씨는 "회사를 다니며 나 역시 지각한 적이 있고 그때는 최소 20개에서 최대 100개 이상 팔굽혀펴기를 했다"며 "사건 후에도 천 씨는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직장에서 짤렸지만 천 씨나 회사 모두 피해보상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며 "향후 법적 대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측은 천 씨에게 10개월에서 1년 4개월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3%
10대 0%
20대 25%
30대 58%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7%
10대 0%
20대 0%
30대 1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이혼에 사별까지...충격" 김희철-장근석, 관상풀이에 모두 놀란 이유

"이혼에 사별까지...충격" 김희철-장근석, 관상풀이에 모두 놀란 이유

가수 김희철과 배우 장근석이 유명 관상가를 찾아가 자신들의 관상을 본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과 장근석이 '2018 북미 정상화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관상을 봐준 이를 찾아갔다. 결혼을 꿈꾸고 있는

제18회 연변독서절 및 판권선전주간활동 가동

제18회 연변독서절 및 판권선전주간활동 가동

4월 26일, 연변주당위 선전부, 연길시당위 선전부가 주최하고 연변주독서협회가 주관한 제18회 연변독서절 및 판권선전주간 가동식이 연길시에서 개최되면서 2024년 연변주 전민열독활동의 서막을 열어놓았다. 가동식에서 연변주 2023년도 '우수열독보급인'과'우수열독

할빈북방삼림동물원 '조류사랑주간' 행사 가동

할빈북방삼림동물원 '조류사랑주간' 행사 가동

4월 28일, 할빈북방삼림동물원에서 제43회 '조류사랑 주간' 주제 행사의 발대식이 공원의 백조호수에서 열렸다.이번 '조류사랑주간' 행사의 주제는 '보호체계 개선, 철새 이동 보호'로 철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철새와 그 서식지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