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강승훈 기자] 서인영이 10년간 함께 했던 스타제국을 떠나, 1인 기획사로 독립한다.

서인영은 최근 '서인영 컴퍼니'(가칭)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그녀의 아버지가 대표인 1인 기획사를 차렸다.

서인영은 지난 2월 스타제국과의 전속계약이 끝난 후 또 다시 (스타제국과) 재계약을 해야할지, 아니면 1인 기획사로 독립해야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왔다.

서인영은 스타제국과의 계약이 끝난 직후 유수의 기획사로부터 전속 제의를 받았다. 계약금만 수십억원에 이를 정도로 솔로로 나선 서인영에 대한 평가는 뜨거웠다.

서인영은 1인 기획사로 활동할 때의 단점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심했고, 최근 1인 기획사를 차리고 또 한번 비상하기로 마음 먹었다.

서인영 측은 "회사명은 일단 서인영 컴퍼니로 했는데, 더 좋은 이름이 있다면 변경할 용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칭이라고 말한것이고, 특별하게 좋은 의미에 이름이 없다면 그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인영은 10년 넘게 스타제국에서 활동하면서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랬기 때문에 스타제국에서도 서인영의 거취 결정에 대해 기다려줬고, 서인영이 독립을 하더라도 계속 힘이 되어 주겠다고 할 정도로 그녀와 소속사 대표와의 관계는 좋다. 스타제국도 서인영의 밝은 미래를 박수치며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인 기획사로 나선 서인영은 오는 6월-7월 싱글 앨범 발표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서인영의 음악은 스토니스컹크의 멤버로 활동했던 쿠시가 전반적인 프로듀서를 맡는다.

서인영 측은 "1인 기획사로 출범한다는게 서인영에게는 또 다른 시작이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고, 모든 것을 극비리에 진행중"이라며 "일단 6월-7월 싱글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진행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아예 곡을 더 많이 모아서 올해 말 정규 앨범으로 나올 수 있다. 아직은 약간 가변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서인영은 활동을 앞두고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서인영 측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필라테스도 하고 있고, 개인 트레이닝도 받고 있어서 '몸짱' 몸매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한 후 "현재 서인영은 잘 지내고 있다. 개인 스케줄도 소화하고 있고, 보컬 레슨도 받고 있고, 앨범 녹음도 하면서 바쁘게 보낸다."고 전했다.

서인영은 2002년부터 쥬얼리 멤버로 활동했고, 2007년에는 소로 1집 앨범 'Elly Is so HOT'을 발표하고 싱어로서도 인정받았다.

서인영은 2010년 쥬얼리를 탈퇴했고, 이후 싱글 '사랑이라 쓰고 아픔이라 부른다'로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열린 제4회 'Mnet 20s Choice' 가장 영향력있는 스타 20인에 포함되기도 한 그녀는 2011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스타일'에서 뮤직상도 수상했다. 서인영은 음악, 패션 등 업계에서 핫한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