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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시민기자" 입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7.25일 09:18
작성자: 박정일

  (흑룡강신문=하얼빈) 요즘 모바일 미디어 공간에는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시민기자"들이 있다. 이들의 뉴스감각은 실로 놀라울 정도이다. 그래서 나의 눈에는 이들이 기자로 보이고 "시민기자"라고 부르고 싶다.

  매일이다싶이 하남다리를 건너 출퇴근하는 필자는 언제부터인가 부르하통하를 거니는 사람들의 손에 늘 스마트폰이 들려있음을 보아왔다. 스마트폰을 든 사람들은 부르하통하의 이색적인 풍경을 촬영하는가 하면 자기가 촬영한 사진을 위챗에 올리기도 한다. 일부 사람들은 사진제목까지 달고 일부는 아예 기사까지 작성해서 올리고있다. 일부 사람들은 전혀 기자공부를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소식을 아주 능란하게 다루고있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사전에는 기자를 신문, 잡지, 방송에 실을 기사를 취재하여 쓰거나 편집하는 사람을 기자라고 적고있다. 실제로 기자는 전문지식을 겸비한 사람들이며 이들은 전문 신문사나 방송국에서 봉급을 받으면서 기사를 집필하고있다. 그런데 요즘 전문기자들을 빰칠 정도로 무수한 "시민기자"들이 나타나고있으니 전문기자들에게는 충격이 아닐수 없다. 다양한 뉴스제보로 신문방송업체는 그래도 기분이 좋지만 전문기자들은 더욱 분발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것이다. "시민기자"의 출현으로 전문기자와 “시민기자”간의 상호 뉴스쟁탈경쟁이 더욱 치렬해지게 되였다. 사실 기관에서 사업하는 일부 공무원들의 기사집필능력은 전문기자의 수준을 초과하고있다. 이들이 여유시간에 집필한 일부 기사들은 전문기자들이 집필한 기사보다도 수준이 높은것으로 평가되고있다.

  사실 이런 대중적인 “시민기자”들의 출현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뉴스를 공급해야 하는 처지에 있는 전문기자들이 충격을 받게 되였다. 특히 사진보도기자들은 더욱 큰 충격이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은 신문지상이나 인터넷에 리용이 가능해져 사진기의 역할도 이젠 약화되고있기때문이다. 게다가 일부 시민들이 촬영한 사진은 신문성, 예술성을 따져도 전문기자에 못지 않으니말이다. 때문에 지금 전문기자들은 전문지식을 통해 더욱 신속하게 정확한 뉴스전달에 힘을 기울리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현대사회에 온라인미디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을 우리는 무엇이라고 명명할 때가 됐다. 일부 발달지역의 국가에서는 온라인미디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습반을 꾸리기도 한다. 일부 국가에는 이미 "시민기자"들로 무어진 매체들이 출현하고있는데 그 영향력이 막강하다. 전세계의 "시민기자"들과의 온라인망을 구축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뉴스를 전달하고있다. "시민기자"들의 참여로 뉴스 전달망이 날로 확대되고있으며 스마트폰에 의한 뉴스는 빛의 속도로 지구촌 곳곳에 전달되고있는것이다.

  실제로 위챗에 들어가보면 수십명 지어 수백명의 위챗동아리들이 활동하고있다. 실로 현대사회는 급물살을 타고 급변하고있다. 얼마전에 토이기에서 일어난 구테타의 실패원인이 트위터의 영향력을 간과했기때문이라고 한다. 해외에 있던 토이기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거리로 나가서 쿠테타를 저지하라고 호소하자 지지자들이 거리로 나가서 땅크를 멈춰세우는 등의 저지행동을 벌려 쿠테타를 저지시켰다.

  뉴스전달에 있어서 이젠 국경도 없다. 우리 대중들도 이제는 국경을 넘나드는 "시민기자"가 되고있다. 국가의 리익을 해치지 않은 정도에서 수집돼 전달되고있는 뉴스는 지금도 스마트폰에 의해 세계 각국으로 전달되고있는것이다.

  "시민기자"는 이젠 우리 사회에서 자발적으로 나타난 신형의 뉴스전달군체로 등장한지도 오래다. 이들은 대중속에서 나타난 신형의 "시민기자"들이다. 지금은 너도 나도 "시민기자"가 될수 있는 시대이다. 연변 곳곳에서 대중들에게 뉴스를 제공하고있는 "시민기자"들의 맹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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