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미즈매거진에 따르면 아무리 달콤한 연애를 진행 중이라도 가끔은 솔로인 사람들이 부러울 때가 있는 법. 특히 남자는 이럴 때 “나 솔로야”라고 외치고 싶어진다. 분명 그 남자에게는 여자가 있는데, 어떨 때 솔로라고 외치고 싶어질까?
- 갑자기 소개팅 제안이 넘쳐난다?
솔로일 때는 아무 말 없던 녀석들이 정작 내가 여자가 생기고 나니 소개팅 할 생각 없냐고 제안한다. 나 “여자 있다”고 대답했지만 “어차피 요즘 그녀와 사이도 안 좋잖아?”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우린 권태기였던 것이다. 소개팅을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그냥 그녀 모르게 한번 해버려? 혹시 더 좋은 여자가 나올 수도 있잖아?
Advice 내 남자의 주위 친구들은 요주의 1순위다. 그들은 언제든지 내 남자에게 다른 여자를 소개시켜줄 수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 평소 잘 대해줌으로써 적이 아닌 아군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또한 권태기일수록 더욱 내 남자에게 신경 쓸 것! 그가 한눈을 팔 수 있는 위험한 기간이기 때문이다.
- 정말 괜찮은 여자가 내게 접근을…?
그녀가 자꾸만 눈에 늘어온다. “오늘 뭐해? 밥 좀 사줘!” “영화 보러 갈래?”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제안도 해온다. 내 여자보다 늘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내 여자에게 미안하지만, 자꾸 그녀에게 끌린다. 나 좋다고 대시하는데, 거부하기도 아깝고…. 사귀자고 확 말해버려?
Advice 여성의 외모만 본다는 남자들이 적지 않다. 내 남자라고 어디 다를까. 남자들은 시각에 민감한 동물이어서 더 나은 이성에게 눈길이 가는 게 맞다. 평소 내 외모에 별 불만이 없어 보이던 내 남자도 정작 속으로는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법. 남자들은 뚱뚱하고 안 꾸미는 여자를 용서 못한다. 자기 투자에 신경 쓰는 것을 잊지 말자.
- 첫사랑 그녀가 다시 돌아왔다?
첫사랑 그녀가 돌아왔다. 동창회에 처음 나온 그녀, 애써 담담한 척 했지만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너 애인 생겼니?” 그녀의 물음에 나도 모르게 우물쭈물했다. 그녀에게는 묘하게 아련한 향수가 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신비로움… 첫사랑 그녀에게 한번 대시해봐?
Advice 남자들은 세상에 태어나 처음 마음을 준 여자를 가슴 속에 담아둔다. 그래서 첫사랑은 죽을 때까지 못 잊고 아련한 향수로 남는다. 하지만 지금 내 여자가 소중하다면 세상 어떤 여자가 다가와도 흔들리지 않는 법.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평소 내 남자에게 꾸준히 잘하자. 나중에 미안해서라도 그가 “나 솔로야” 라고 말 못하게.
Tip 쉿, 솔로라고 말하고 다니지 마
남자들은 대부분 외도를 꿈꾼다. 비록 실천은 못하지만 이성으로 마음을 억누르고 속으로만 꿈꾸는 경우가 많다. 이건 어차피 남자들의 속성이니까 이해하기로 하고. 최악의 상황을 맞지 않기 위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내 남자에게 잘 해주고 꾸준히 나를 발전시킬 것. ‘여우’ 같은 여자가 돼야 나중에 배신 당할 일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