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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도시로 돈벌이…中농촌에 남겨진 유수아동 900만명 넘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1.15일 09:36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전역에서 부모가 돈벌러 도시로 떠나면서 농촌에 남겨진 16세 미만 유수(留守)아동이 9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교육부·공안부가 올들어 공동으로 전국 범위의 유수아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유수아동수가 902만명에 달하고 90% 정도는 낙후지역인 중·서부 지방에 주로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유수아동은 범죄·사고에 노출되거나 학업중단, 호적 미등록 등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중국의 사회문제 둥 하나로 지적된다.

  유수아동 보호실태를 보면 조부모·외조부모 보호를 받는 아동이 805만명(89.3%), 친척·부모친구가 보호하는 아동 30만명(3.3%), 부모 한 명이 도시로 가고 남은 한 명은 보호능력이 안되는 아동 31만명(3.4%), 보호자가 전혀 없는 아동 36만명(4%)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중국 중부지방 농촌의 유수아동이 463만명으로 절반 이상(51.3%)를 차지했고 서부지방 352만명(39.0%), 동부지방 87만명(9.6%) 등이며 장시(江西)·쓰촨(四川)·구이저우(貴州)·안후이(安徽)·허난(河南)·후난(湖南)·후베이(湖北) 등 7개 성(省)엔 각각 70만명 이상의 유수아동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민정부는 최근 재정부,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등 유관 부처가 참여하는 '농촌 유수아동 보호 관련 부문 연석회의'을 열어 오는 2017년 말까지 모든 유수아동에게 효과적인 보호감독을 제공키로 했다.

  황수셴(黃樹賢) 민정부 부장은 "유수아동의 생계, 교육, 인권 보장을 위해 가정 보호책임, 권익침해시 강제보고책임, 임시보호책임 등을 현실화해 아동 방치행위를 철저히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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