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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제9회 민족중소학교“세가지 언어”결승전 성황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12.10일 15:49
- 조선족, 몽골족, 만족, 회족 등 53개 중소학교 참가

- 중소학생 총 83명중 조선족 59명, 몽골족 19명, 만족 5명

전 성 “세가지 언어”기본공경연 결승전에서 1등상을 안은 각조 중소학생 대표들

길림성 제9회 민족중소학교 “세가지 언어” 기본공경연 결승전이 12월 8일-9일 이틀동안 길림성교육호텔에서 각축전을 벌였다.

길림성교육청,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에서 공동주최하고 길림성교육학원, 장춘시교육국에서 맡아한 길림성 민족(조선족,몽골족,만족,회족)중소학교 “세가지 언어”(본 민족언어, 한어, 영어)기본공경연은 길림성 민족교육의 언어문자교수개혁성과를 전시하는 중대한 행사로서 1992년부터 시작하여 3년에 1차씩 24년간을 거쳐 올해까지 9회 진행해왔다.

학생들의 “세가지 언어” 열독능력과 실제응용능력, 습작능력을 제고시키고 민족전통문화를 고양하는데 취지를 둔 이번 결승전에는 도합 83명의 선수들이 참가, 그중 조선족 중소학생이 59명, 몽골족중소학생이 19명, 만족 학생이 5명이다. 이들은 모두 각 현, 시, 주의 치렬한 경연을 거쳐 선발된 우수한 학생들이다.

이번 경연은 소학교 저급학년(1학년-3학년)조, 고급학년(4학년-6학년)조, 초중조, 고중조로 나뉘여 글짓기와 랑독 두가지 내용으로 진행됐다. 글짓기에서는 규정된 시간내에 본 민족언어(조선어문, 몽골어)와 한어로 주어진 주제에 맞게 글을 써야 했다. 랑독에서는 학생마다 본 민족언어, 한어, 영어 등 세가지 언어로, 소학교 저급학년생만은 두가지 언어(영어제외)로 주어진 문장중 현장에서 제비를 뽑아 한 문장을 선택후 류창하게 랑독하고 평심원의 물음에 답변하기 등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 성 “세가지 언어”기본공경연 결승전에서 2등상을 안은 각조 중소학생 대표들

긴장하고 치렬한 경연과 평심원들의 공정한 평의를 거쳐 소학교 저급학년조 1등상에 조해녀(반석시조선족실험소학교), 당려원(唐丽媛,전고르로스현차간화진몽골족중심학교) 등 11명이 선정, 이중 조선족학생이 8명, 몽골족학생이 3명이다. 2등상에 전흠(통화현조선족학교), 하정(何晶,통유현울란타라학교) 등 10명중 조선족학생이 7명, 몽골족학생 3명이 선정됐다.

소학교 고급학년조 1등상에 김효정(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김신비(연길시신흥소학교), 마준녕(马俊宁, 전고르로스현차간화진몽골족중심학교), 고초헌(高楚轩, 이통현 이통진만족중심소학교) 등 13명중 조선족학생 9명, 몽골족학생 2명, 만족학생 2명이 선정됐다. 2등상에 김령미(매하구시조선족실험소학교), 백하영(白荷英,통유현울란타라학교), 조가명(이통현 이통진만족중심소학교) 등 12명중 조선족학생 7명 몽골족학생 2명, 만족학생 3명이 선정됐다.

초중조 1등상에 김현수(연길시3중), 백양(白阳, 전고르로스현차간화몽골족중학교) 등 11명중 조선족학생 8명, 몽골족학생 3명이 선정됐고 2등상에 한호경(연길시13중), 왕열용(장백현조중), 리단(쌍료시나무스향몽골족중학교) 등 9명중 조선족학생 7명, 몽골족학생 2명이 선정됐다.

고중조 1등상에 권려영(장춘시조중) , 한양(韩洋,통유현몽골족학교) 등 8명중 조선족학생 6명, 몽골족학생 2명이 선정됐고 2등상에 장지영(연변1중), 포가심(包可心, 전고르로스현몽골족중학교) 등 9명중 조선족학생 7명, 몽골족학생 2명이 영예를 안았다.

길림성교육청 전고봉(战高峰)부청장이 축사하고있다

경연자들은 서로서로 고무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나름의 수확을 자랑했다. 연길시제3중학교 김현수(초중 3학년), 매하구조선족중학교 리은미(초중 2학년), 김자애(고중 3학년) 학생들은 “경연준비과정에 비록 많이 힘들었지만 그속에서 의지력을 단련할수 있었을뿐만아니라 조선어, 한어, 영어 등 세가지 언어 열독능력과 글짓기수준을 많이 제고시켰다. 또한 서로 다른 민족의 학생들과 함께 ‘민족단결’련환모임활동을 하면서 몽골족, 만족, 회족 등 민족의 문화도 알수 있게 되여 더없이 기뻤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통현 이통진만족중심소학교 리흔몽 (李昕濛,만족 6학년) 학생은 “이번 경연에 참가해 부동한 민족 문화를 더 많이 알게 되면서 시야를 넓혔다” 면서 “타민족들한테 우리 만족문화를 알릴수 있을뿐더러 조선족, 몽골족들한테서 그들만의 민속, 례의범절을 알게 되였다”고 기뻐했다.

전고르로스현몽골족중학교 마정(马晶,몽골족 고중 3학년)학생은 “전 성의 고수들이 모인 이번 경연을 통해 글짓기수준도 많이 제고시켰을뿐더러 자신심도 키웠다. 이번 경연의 글짓기 제목은 ‘신임과 꿈’이였는데 나는 나의 꿈을 향해 한발자국 더 다가설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신심가득차해 말했다.

길림성교육청 전고봉(战高峰)부청장은 축사에서 “3년에 1차씩 진행되는 ‘세가지 언어’기본공경연은 민족중소학교의 ‘세가지 언어’학과의 교수개혁성과를 점검하고 학생들의 본 민족언어와 한어, 외국어 실제응용능력을 제고시키는 한편‘민족단결 친선의 정’활동을 통해 서로 다른 민족의 문화를 알고 우정을 키우는, 특색있는 활동이다. 이와 같은 무대를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본능력을 잘 발휘하면서 경쟁속에서 진보하고 경험을 잘 총화하고 민족단결의 꽃을 피워가며 더 좋은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힘낼것”을 기대했다.

길림성교육청 민족교육처 포국경(包国庆)처장이 총화하고있다

길림성교육청 민족교육처 포국경(包国庆)처장은 총화에서 “‘세가지 언어’교수는 길림성민족교육의 핵심적인 특색교육이다. 이번 경연을 통해 민족중소학생들의‘세가지 언어’능력수준이 현저한 제고를 가져왔음을 기껍게 생각한다. 이는 전 성 민족중소학교에서‘세가지 언어’교육질제고에 모를 박고 ‘세가지 언어’가 능한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여온 보람이다”며 “세가지 언어”경연은 우리성 민족학교 “세가지 언어”교수사업을 추진하는 중요한 플래폼으로서 앞으로도 “세가지 언어”기본공경연을 지속적으로 진행할것임을 밝혔다.

길림성교육학원 민족교육학원 리대동원장은 “이번 경연의 특점은 랑독면에서 개혁을 했다. 이왕의 소학생조에서의 ‘이야기’와 중학생조에서의 ‘웅변’을 모두 현장에서 주어진 문장을 제비 뽑은후 즉흥 랑독을 하고 평심원의 물음에 직접 대답하기로 바꾸었다. 이는 돌연적인 련습을 피면하고 평소 학생들의 랑독기교 및 열독리해, 열독능력을 제고시킴에 사생이 함께 꾸준히 노력하고 완강한 의지력으로 견지해야 좋은 결실을 얻을수 있다”며 경연을 통해 학생들의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기본기능이 대폭 제고됨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길림성 제9회 “세가지 언어”기본공경연 결승전에는 길림성교육청 전고봉(战高峰)부청장,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부주임, 길림성교육청 민족교육처 포국경(包国庆)처장,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문교처 고장승(高长升)처장, 길림성교육청 민족교육처 외봉(隗峰)부처장, 길림성교육학원 민족교육학원 리대동원장, 동북3성중소학교조문교재편역출판협력소조판공실 정명남부주임, 길림성교육학원 민족교육학원 맹화(孟和)부원장 장춘시교육국 기초교육처 리효천(李晓天)부처장 등 지도자들과 각 현, 시, 교육학원, 진수학교, 중소학교 해당 책임자, 교원, 학생 200여명이 참가했다.

동북3성중소학교조문교재편역출판협력소조판공실 정명남부주임이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고있다

소학생들의 글짓기경연의 한 장면

중학생들의 글짓기경연의 한 장면

글짓기 경연이 끝난 후 몽골족 중학생들이 선생님과 교류하고있다

전 성 “세가지 언어”기본공경연 개막식 전경

전 성 “세가지 언어”기본공경연 개막식에 참가한 중소학생들

전 성 “세가지 언어”기본공경연 개막식에 참가한 중소학생들

영어 평심위원들

소학생조 조선어문 평심위원들

중학생조 조선어문 평심위원들

소학생조 한어 평심위원들

중학생조 한어 평심위원들


전 성 “세가지 언어”기본공경연에 참여한 연변지역 중소학생들

전 성 “세가지 언어”기본공경연에 참가한 길림지역 대표팀


전 성 “세가지 언어”기본공경연에 참가한 연변지역 대표팀

성, 시 해당 지도자들이 장춘지역 대표팀과 기념사진 남기고있다

길림성교육청 민족교육처 포국경(뒤줄 좌4)처장이 통화지역 대표팀과 함께 기념사진 남기고있다


길림성교육청 민족교육처 포국경처장이 장백현 중소학교 경연자, 교원들과 함께

성, 시 해당 지도자들이 장춘시관성구조선족소학교 경연자,교장,교원들과 함께

성, 시 해당 지도자들이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 경연자,교원과 함께

성, 시 해당 지도자들이 장춘시제2조선족중학교 소학부 경연자,교장,교원과 함께

편집/기자: [ 신정자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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