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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기획] '시구의 여왕' 이수정 "시구 비결? 화나게 하는 사람 뺨 때리듯!"…

[기타] | 발행시간: 2012.06.06일 09:26

완벽한 자세와 투구로 시구 3번째 만에 '시구의 여왕'으로 불린 이수정.

/배정한 기자

[스포츠서울닷컴ㅣ신원엽 기자] '개념 시구녀' 이수정(25)이 또다시 일을 냈다. 지난달 2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KIA전의 시구자로 나선 방송인 이수정은 '개념 시구녀'를 넘어 '시구의 여왕'이라는 칭호까지 들었다. 사실 이날 이수정의 시구는 앞서 보인 2번의 시구와 달리 원바운드로 포수 미트에 들어가 웃음거리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많은 팬과 언론들은 지금까지 진정성이 느껴지는 시구를 한 이수정을 알기에 다시 한번 그를 치켜세웠다. 여전히 완벽한 와인드업 자세와 빠른 구속, 관중에 대한 예의 등에 초점을 맞췄고, 이수정의 시구는 이틀 동안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1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만난 이수정은 어느새 스포츠인이 돼 있었다. 매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완벽 시구'를 위해 오른팔 전체가 아플 정도로 연습하지만 "근육통을 느끼면 몸에 근육이 생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1년째 MBC '스포츠 매거진'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어디로 튈지 모를 열정은 여전했으며, 스포츠 관련 지식을 쌓아 가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즐기고 있다. 때론 선수들의 이름을 틀려 제작진에게 혼이 나기도 하지만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보고 틀리면 다시 익힌단다. 두려움을 잊은 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해 정진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수정은 '솔직'을 무기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수정은 세 번째 등판(?)에서 부담감 탓에 부진했지만 최선을

다한 자신에게 박수를 보냈다.

◆ "시구, 할수록 부담... 이번에는 안 하고 싶었다"

- 세 번째 시구, 원바운드로 들어갔다. 다소 아쉬운 결과다.

시구를 하면 할수록 긴장을 안 할 줄 알았다. 그런데 멋모르고 던졌던 예전 시구와 달리 무척 떨리더라. 이번 시구 부담이 정말 컸다. 세 번째 시구라서 그런지 관중들도 '어디 얼마나 잘하는지 한번 보자'는 식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신나서 던지기보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긴장했던 것 같다. 시구 후 큰 부담을 덜어서인지 나도 모르게 환하게 웃었다.

- 부담감에 애초 시구를 하고 싶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다.

솔직히 시구 요청이 들어왔을 때 부담감이 너무 커 정중히 거절하고 싶었다. 마음의 준비가 정말 안 돼 있었다. 그러나 시구 요청을 거부만 할 수 없어서 약 한 달 전부터 천천히 연습했다. 그런데 오랜만에 공을 던지니 구속이나 공을 채는 게 지난해와 또 다르더라. 그때부터 '필' 받아서 엄청 연습했다. 던지는 폼과 구속이 스스로 놀랄 정도로 기량이 좋아졌다. 그런데 결과가 그렇게 나올 줄 몰랐다.(웃음)

- 광주구장에 도착해 연습할 때도 오버페이스 했다든데.

관중들이 많이 구경하셨다. 조금만 잘 던져도 막 '오~오~' 이러셔서 막 흥분해서 연습했다.(웃음) 공도 포수 미트에 빠른 속도로 잘 들어가니 신나더라. 진짜 시구 할 때도 공이 엉뚱한 곳으로 갈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런데 구단 자동차를 타고 마운드로 향하는데 팔이 조금 이상했다. 연습할 때부터 아팠지만 문제없이 잘 던져서 크게 걱정은 안 했다. 그런데 내가 던진 공이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자기 집으로 들어가더라.(웃음)

- 이수정은 승부욕이 강한 사람이다. 속상하지 않았나.

잠깐 속상했지만 괜찮았다. '다음에 잘 던지면 돼'라고 좋게 생각했다. 두 번째 시구 때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러워 정말 힘들었던 게 마음을 다스리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다소 아쉬운 점은 그날 경기를 보면서 치킨, 맥주와 함께 다 풀었다. 경기도 재밌었고, KIA도 이겨 기분이 좋았다. 옆에 있던 실장님이 '연습 때는 한번도 땅볼로 들어간 적이 없었는데…'라며 계속 아쉬워하시기에 오히려 제가 실장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할 정도였다.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마구였다'고 농담도 하지 않았나.(웃음)

- 팬들이 궁금해 한다. 시구할 때 무슨 생각하는가. <스포츠서울닷컴 스포츠 전문 웹진 Play Ground를 통해 5월25~30일까지 팬들의 질문을 받았다. 아이디 'asd8030'의 질문.>

우선 마운드를 밟으면 다른 생각은 안한다. 사방에 카메라가 있지만 모두 신경 안 쓴다. '멍 때리고 있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흥분하면 방방 뜨는 성격이라 포수에게만 집중하고, 옆이 있는 타자도 보지 않는다. 오로지 포수 미트만 본다. 그날 포수가 부처님처럼 크게 보이면 100%다. 시구 비결? 뭐 특별한 게 있겠는가. 무조건 연습이다. 참, '비법'이 하나 있긴 있다.(웃음) 화나게 하는 사람의 뺨을 때린다는 생각으로 던져라. 지도해 주시는 아카데미 코치님께서 알려 주신 방법인데, 효과가 아주 좋다. 코치님께서 사람 많이 때려 봤냐고 하시더라. 그냥 실장님 얼굴 떠올렸을 뿐인데….(웃음)

-'개념 시구녀'가 어느새 '시구의 여왕'이 됐다.

정말 기분 좋은 칭호다. '개념 시구녀'라고 불릴 때는 더 성장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여왕의 위치에 오르니 마음이 정말 편안해 진 것 같다. '개념 시구녀'는 말부터 어렵지 않은가.(웃음) 앞으로 여왕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 더 연습하고 노력하겠다. '시구의 여왕'은 정말 마음에 드는 수식어다. 또 시구 요청이 들어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머리에 왕관 쓰고 봉 같은 것 들고 나가 볼까 한다. 물론 농담이다.(웃음)

◆ "선수들이 인터뷰 할 때 키 크다고 피한다"

- 시구로 큰 인기를 얻어 스포츠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힘들지 않았나.

주변 사람들이 제가 야구 상식이 당연히 많을 거라고 생각해 정말 힘들었다. 시구로 야구와 인연을 맺기 전에는 경기를 TV로도 본 적이 없었다. 리포터가 된 뒤 책도 사서 보며 정말 열심히 공부했지만 그게 하루아침에 되겠는가? 1년 정도 경기장, 미디어데이 등 현장을 누비니 자연스럽게 지식이 조금씩 쌓이더라. 초반에는 선수들의 답변도 잘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무지해서 진짜 힘들었는데, 이제 어느 정도는 알게 돼 부담감이 많이 사라졌다.

- 야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를 다루고 있다.

요즘은 태릉선수촌을 많이 간다. 많은 운동 종목을 하나씩 알아 가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게 정말 좋다. 내가 운동을 좋아하니까 자연스럽게 궁금한 부분에 대해 물어보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면 방송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모두 정말 열심히 훈련하는데, 항상 자신이 세운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수들을 옆에서 볼 때면 다시 나를 돌아보게 된다. 그들의 기운을 받아 괜히 몸도 건강해지는 기분도 든다.(웃음)

- 가장 힘든 점은 뭔가.

전문 용어가 가장 어려웠다.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 이름 외우는 것도 쉽지 않은데, 1~2명이 아닌, 5명을 한꺼번에 인터뷰하면 정말 힘들다. 특이한 이름을 쓰는 분도 계시고, 외국인 선수들도 많고….(웃음) 궁여지책으로 '김 선수'라는 식으로 성만 부른 적도 있다. 선수들 이름이 생각이 안 날 때는, 질문할 내용을 모두 잊어버리기 때문에 항상 손으로 인터뷰이의 이름을 쓰면서 외워 둔다.

- 선수들과는 많이 친해졌나.

친한 선수는 아직 없다. 선수들의 애정 공세도 많이 받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경우는 전혀 없다. 내 키가 꽤 큰 편이라 거부 반응도 있는 것 같다. 인터뷰 할 때 '너무 옆에 붙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선수도 있었다.(웃음) 나 또한 이상형과 비슷한 선수를 찾지 못했는데, 일로 만나면 선수들을 남자로 느낄 여유도 없고, 좋아할 마음도 안 생기는 것 같다. KIA 윤석민 선수와 삼성 박석민 선수는 인터뷰할 때 상당히 친절하고 고마웠던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다.

- 새벽 시간대 방송이라 리포터 활이동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아쉽지 않은가.

맞다. 나의 열혈 팬들만 아는 것 같다.(웃음) 그러나 그냥 내가 즐겁고 재밌으면 된다. 현장에서 감독과 선수, 일반 사람들을 만나서 인터뷰하는 게 무척 신난다. 물론 많은 분들이 내가 하고 있는 활동을 알아 주시면 좋겠지만, 그런 것은 모두 내가 열심히 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포츠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방송 시간을 알려 주는 등 홍보 활동도 항상 하고 있다.(웃음)

- 리포터로 더 활약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는가.

정통 리포팅은 나보다 더 잘하는 이들이 많다. 나만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싶다. 최근 성적과 관련한 질문보다는 선수들의 내면을 이끌어 내고 싶고, 그렇게 성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리포터 활동한 지도 어느새 1년 정도가 됐는데, 선수들 만나는 게 두려운 시기는 이제 지났다. 선수들을 인터뷰하는 기술도 조금은 발전한 것 같다. 스포츠 리포터로서 슬슬 발동이 걸리는 것 같다.

◆ 이수정에게 야구란? "과대 포장하고 싶지 않다"

-모델 이수정이, 스포츠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느낌이다.

스포츠 쪽에서 나를 많이 찾고 생각해 주는 것은 항상 고마운 일이다. 스포츠 리포터로 활동하는 것은 내게 '건강미인'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해 줬다고 생각한다. 모델과 스포츠 리포터는 매력이 많이 달라 어느 한쪽도 포기할 수 없는데, 모델은 사진작가와 호흡이 딱딱 맞을 때 드는 쾌감이 좋고, 스포츠는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한 기분이 매력적이다.

-아무래도 스포츠와 첫 인연을 맺은 야구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을 것 같다.

야구 채널을 켜 놓고 청소하고 설거지하면 답변이 끝난 것 아닌가.(웃음)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검색할 때 이제는 야구 뉴스를 가장 먼저 보게 된다. 인터뷰 했던 사람과 관련된 소식은 더욱 반갑다. 하루는 삼성 최형우 선수가 2군으로 내려갔다는 기사를 봤는데, 당시 내 몸이 너무 힘든 날이었다. 그런데 예전에 최형우 선수와 인터뷰를 하면서 그가 얼마만큼 힘들게 운동했는지 느꼈기에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힘든 건 내가 아니라 최형우 선수일 거야'라며 마음을 다잡는 나를 발견했다. 야구와 함께 인생도 배워 가는 것 같다.

- 야구는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야구는 내 인생에 한 부분'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야구로 인해 뭔가를 얻었다고 해서 과대 포장하고 싶지는 않다는 뜻이다. 내 일상에 들어 온 야구를 계속 관심 있게 봐 주고 소중하게 다루면 된다. 나와 인연을 맺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좋다. 그리고 솔직히 야구는 치맥(치킨과 맥주의 줄임말)이 있는 놀이터 아닌가.(웃음) 야구장에는 멋진 남자 선수들이 항상 뛰고 있다.

- 한 팬이 물었다. '홍드로' 홍수아씨와 시구 대결을 펼칠 의향이 있나.<스포츠서울닷컴 스포츠 전문 웹진 Play Ground를 통해 5월25~30일까지 팬들의 질문을 받았다. 아이디 'liebe6013'의 질문.>

나는 홍수아씨와 대결 구도로 가고 싶지 않다. 그 분도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하셨을 것이고, 나 역시 누구와 싸우는 그림을 그리려고 시구에 땀 흘렸던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시구자가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 팬을 위해서 던졌을 것이다. 모두 같은 야구 팬인데, 굳이 시구 대결을 펼칠 필요가 있겠는가. 차라리 같은 팀 시구자들끼리 모여 응원을 펼치는 이벤트가 더 좋을 것 같다.

- 야구 팬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으며 어떤 노력을 기울일 건가.

항상 해 온 것처럼 똑같이 노력하고 긴장해 더욱 발전하는 이수정이 되겠다. 그렇다고 시구를 더 열정적으로 새롭게 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이제 다른 나의 매력을 팬들에게 보여 드리기 위해 더 고민하고 공부하겠다. 나의 최종 목표는 야구장을 짓는 것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하더라.(웃음) 700만을 넘어 800만 관중 시대가 온다면 더 큰 돈을 만질 수 있지 않겠는가. 야구 팬들께서 경기장에 더욱 많이 찾아왔으면 좋겠다.(웃음)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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