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음주 단속에 걸리지 않으려 차를 버리고 쌀쌀한 날씨에도 하천에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당했다. 차가운 물 때문이라도 아마 이 남성은 술이 확 깨지 않았을까 싶다.
지난 6일 상하이데일리 등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자딩(嘉定)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탕씨는 앞쪽에서 음주 단속 중인 공안(경찰)을 발견했다.
이날 점심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던 탕씨는 적발될까 두려워 차를 버린 채 인근 하천으로 몸을 던졌다.
술김에 약 100m를 허우적대면서 전진한 탕씨. 하지만 영상 8도의 날씨에 이내 오들오들 떨어야 했던 그는 결국 자신을 발견하고 달려온 공안에 구조를 요청했다.
공안이 아니었으면 탕씨는 더 큰일을 당할 수도 있었다.
탕씨가 어떤 벌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공안 관계자는 “탕씨 외에도 운전자 4명이 단속에 적발됐다”고 말했다. 중신넷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