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추신수 선수가 한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터트렸습니다.
추신수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1번 타자로 출전해 시즌 4호, 5호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 이상을 날린 것은 지난 2010년 9월18일 캔자스시티전에서 홈런 3개를 때린이후 약 21개월만입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7푼3리로 올라갔으며 시즌 타점도 20점이 됐습니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 마이크 리크의 직구를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2회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회에 다시 리크의 변화구를 공략해 우중간을 뚫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홈런을 2개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후 2차례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맹타에도 불구하고 17안타를 몰아친 신시내티에 12-5로 져 3연패에 빠졌습니다.
- S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