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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장 재직중 부향급 공무원이 된 조선족촌장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7.02일 10:17
기획-조선족농촌을 가보다

서란 소성진 동광촌 개황:

촌장 겸 촌서기:리원전 48세

부향급 공무원 서란시 당대표 길림성당대표

호적호수:741호 실 거주호수170호

호적인구:3149인 실 거주인구:500명

토지면적:670쌍

2011년 양도비:무당 540원

서란시뿐아니라 길림지구에서 조선족으로 유일하게 촌장재직중 부향급공무원이 된 촌장이 있으니 그가 바로 동광촌 리원전 촌장겸촌서기다.

2011년 리원전은 길림성에서 평선한 길림성우수촌간부,촌서기로 당선되여 길림성조직부의 정책에 의해 부향급 공무원으로 되였다.길림성 총 24명중 길림지구가 3명 차지,그중 서란시에서 유일한 한명의 명액에 동광조선족촌의 리원전촌장이 뽑혔던것이다.

2004년 서란시의 영광촌과 화동촌이 동광촌으로 합병을 하게 되였는데 합병후 구성된 동광촌촌민위원회의 사무는 한층 무게가 실렸다.리원전촌장의 압력은 컸지만 그는 일할줄 아는 사람이였다.우선 탄탄한 지도부만들기에 주력하고 특히 부임후 농촌의 초점으로 되는 토지양도관리에 신경을 돌려 토자양도로 인한 분규,민족지간의 모순을 줄였다.

상급부문과의 뉴대관계 처우에 신경을 쓰는 한면 군중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동네네 대소사에도 몸을 사리지 않았다.돌집,생일집,잔치집 빠침없이 다닐라니 사실 눈코뜰새없이 바쁜 생활이 그의 일상이다.

<<사업의 흥망성쇄는 사람에 달렸다.>>라는 말을 자주 하는 리원전,본인이 오늘날 부향급 공무원촌장으로 된것도 우여곡절이 있다.

촌장으로 부임후 리원전은 촌경제를 부흥시킬 타산에 양돈업을 선택했다.어렵게 자금을 마련해 시작한 양돈장,2008년에 온역으로 돼지가 70여마리가 죽고 돼지가격이 폭락하는통에 빚더미에 오르고말았다.양돈업을 그만두느냐 계속하느냐? 그만둔다면 빚더미만 떠안게 된다.리원전은 주위의 반대를 극구 무릅쓰고 양돈업을 계속해나갈것을 주장했으나 자금마련이 문제였다.그는 자기 가족들이 한국에 가서 고생하며 번 돈을 빡빡 긁어모아 양돈장을 재정비하는데 왠간히 애를 먹었다.하지만 하늘도 무심하지 않아 다행히 2010년 돼지가격이 올라가면서 양돈업도 나날이 생기를 띄고 지금은 만여마리 돼지를 사육하는 양돈장이라기보다 목업원구로 발전해가고있다.

2011년에 목업원구가 서란시의 전형,길림시의 전형목업구로 상급부문의 중시를 받고있는 항목으로 지정되여 정부의 정책적혜택도 주어졌으니 날개를 단셈이다.

2011년 목업원구가 자리가 잡혀가자 리원전은 또 다른 구상을 무르익혔다.림장이 가까이 하고있어 목재자원이 풍부한 우세를 리용해 주식제로 목재가공공장을 꾸려 목재심가공에 나섰다.투자 400만원으로 원 소학교건물에 목재가공공장이 들어섰는데 목재가공량은 일년에 4천립방에 달할것으로 예상하며 금년 8월에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2012년 동광촌은 길림시백촌백면기치에 선정되여 정부의 50만원어치의 농업기계지원 정책혜택을 누리게 되였다.

금년 4월말부터 길림시 구참에서 열린 백촌백면기지 강습반에,5월초에 길림성 제10차 당대표대회의 대표로 참석을 하게 된 리원전,6월달에는 갓 성립된 서란시 조선족농촌 촌장친목회의 부회장직을 맏기까지,드바쁜 일정으로 하루하루를 실속있게 보내고있는 리원전,서란시 조선족농촌 촌장친목회의 성립은 서란시조선족농촌에 서로 도움이 되고 힘이 실리는 일이라며 친목회의 추진을 두손들고 찬성했던 리원전은 동광촌과 서란시 조선족농촌의 앞날에 대해 밝게 전망하고있다.

편집/기자: [ 차영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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