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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번호이동 시장, LGU+만 웃었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7.02일 17:52
과열 양상을 보이던 번호이동 시장 경쟁이 다소 주춤한 형국이다. 지난달 번호이동 건수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5월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지난달 출시가 점쳐졌던 갤럭시S3의 판매가 미뤄지면서 대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자별로는 LG유플러스의 강세가 지속됐다. 지난 5월 가입자가 순감했던 SK텔레콤은 다양한 특화서비스를 내세워 순증세로 돌아섰다. KT의 가입자 이탈은 여전했으나 감소폭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반기 전체로 따져보면 LG유플러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보다 빠르게 구축한 LTE 전국망을 무기로 상반기 내내 번호이동 가입자를 싹쓸이했다. ‘LTE 올인’ 전략이 제대로 먹혀든 셈이다. 전체 번호이동 시장 역시 LTE발 태풍에 성적이 정해졌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총 번호이동 건수는 92만9천672건(자사 번호이동 포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112만5천260건에 비해 17.4% 줄어든 수치다.

SK텔레콤은 32만8천155명의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경쟁사에 32만5천847명을 뺏겼다. 결과적으로 2천308명이 순증한 셈이다. KT는 20만9천540명의 가입자가 증가했으나, 25만8천601명이 이탈해 4만9천61명 순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23만1천17명을 뺏어왔으나 경쟁사에는 18만4천901명만 내줬다. 총 4만6천116명의 가입자가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는 지난달 795명의 가입자가 늘어났으며, 158명이 이탈해 총 637명이 순증했다.


■상반기 번호이동…승승장구 LGU+, 날개 없는 KT


LG유플러스는 올해 들어서만 총 27만7천100명이 가입자가 늘어났다.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 1월 1만6천329명, 2월 3만1천314명, 3월 4만5천964명, 5월 5만9천555명, 6월 4만6천116명이 각각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LTE 상용화 1주년을 기념해 ‘LTE 위의 LTE’ 도약을 선언했다. 음성LTE(VoLTE), 멀티캐리어 등으로 하반기에도 이동통신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1년 동안 LG유플러스가 LTE에서만큼은 앞서 나간다는 인식을 심어줬다”며 “앞으로도 LTE의 성공이 우리나라 이동통신의 성공이고 IT 강국의 지위를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KT는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됐다. 1월부터 6월까지 총 31만6천966명이 경쟁사로 갈아탔다. SK텔레콤은 상반기 동안 가입자가 1만2천565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 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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