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 기자]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하며 일명 '노출녀'로 이름을 알린 이루비가 파격 드레스를 입고 방송에 등장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루비는 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KBS joy '안아줘'(안녕하세요가 아니라고 말해줘) 프로그램에서 과감한 의상을 입고 출연했다. 그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대중의 눈을 사로잡았던 배우 오인혜의 '노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로 인해 MC 박성호를 비롯해 정태호, 홍인규, 김준호 등 개그맨 패널들은 진땀을 흘렸다. 특히 김준호는 "상관없다"며 태연한 척 했지만 녹화 내내 이루비를 곁눈질했고, 결국 출연진들의 빈축을 사야 했다.
이루비는 장소불문 노출패션을 추구하는 여성으로 '안녕하세요' 출연 당시에도 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번 드레스 역시 그의 자신감이 있었기에 더 잘 소화할 수 있었다. 방송에 앞서 지난달 24일, 이루비는 자신의 블로그에 촬영 소식과 함께 가슴이 깊게 파인 오렌지색 드레스 차림을 공개한 적 있다.
이루비의 블로그에 이어 방송까지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노출을 즐기는 건 좋지만 방송에서까지 계속 저 이미지로 밀고 나가는 거 별로 좋지 않다", "내가 보기엔 그렇게 섹시하지도 않은데 왜 자꾸 노출을 하는지", "노출은 개인자유이긴 한데 보는 사람의 시청권도 좀 존중해 달라", "이루비씨 이제 본격 연예계 진출?"이라는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반면 "대단하다고 밖엔", "노출도 자신 있어야 하는 거지. 뭐라 하지 맙시다", "오인혜가 더 충격적이었지만 방송이란 걸 감안하면 이루비도 만만치 않다", "와 진짜 이루비 한국판 간루루. 노출광이네", "저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올까? 자신감 자체는 부럽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