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국제경제
  • 작게
  • 원본
  • 크게

中상무부, 미국에 "경제·무역 문제 정치화 말라" 경고

[기타] | 발행시간: 2018.02.03일 08: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중국을 경쟁자로 언급한 데 대해 중국 상무부가 미국은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2일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겨냥해 "중미 양측은 경제·무역 분야에서 협력 동반자이며 현재 가장 중요한 무역 동반자이자 투자 상대"라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지난해 중미 무역액이 5천80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본질은 호혜 상생이며 양국 경제·무역 협력은 양국과 양국 국민에 큰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자 간 무역은 '공평 무역'일 뿐만 아니라 호혜무역이어야 한다"면서 "미국의 공평 무역은 국제 규칙에 따라야지 일방적인 표준을 국제 규칙 위에 군림시켜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호혜무역은 시장 행위에 따른 것이지 무역을 게임으로 간주하며 시장 개방 정도를 호혜의 유일한 표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가오 대변인은 "미국은 냉전적 사고를 버리고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해서는 안 된다"면서 "양국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동 이익이라는 큰 케이크를 계속 키워 중미 경제·무역 관계가 정확한 방향으로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이날 사평(社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중국을 경쟁자로 여기고 있다"면서 "중미 간 마찰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이런 인식은 양국 사회에 국가 호감도를 포함한 전체적인 견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환구시보는 "중국과 미국은 경쟁은 하되 서로 증오하거나 원한을 마음에 새길 필요는 없다"면서 "이미 대국인 미국과 새롭게 대국으로 부상하는 중국은 영원히 결별할 것처럼 상대를 압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양국이 상호 관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길 원한다면 격렬한 싸움은 피해야 한다"면서 "우선 중미관계의 기초적인 인식을 잘 관리하고, 양국 사회의 감정적인 부분을 안정시켜 양국관계를 전복시킬 가능성을 줄여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종합 출처: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0%
10대 0%
20대 0%
30대 40%
40대 4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