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28일] 중국 하이난(海南)성 보아오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지역경제포럼인 보아오포럼(BFA)에서 지난 27일 ‘일대일로, 세계화의 길을 트다’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전 세계 하드•소프트웨어 인프라 수준 개선과 더불어 공공재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공동 구축 방안 등을 놓고 광범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세미나는 장옌성(張燕生) 중국국제경제교류중심(CCIEE) 수석연구원 사회로 진행됐다. 샴사드 악타 일대일로 국제협력고위급포럼 자문위원회 위원, 진리췬(金立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 이탈리아 총리를 지냈던 로마노 프로디 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쩌우자이(鄒加怡) 중국 재정부 부부장, 러시아 총리를 지냈던 빅토르 줍코프 러시아 국영 가스생산기업 가즈프롬(Gazprom) 사장 등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발언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낙후된 인프라가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며 “중국의 일대일로 공동 협의•구축•공유 제안은 세계화의 길을 트는 실질적인 기초공사”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공통된 인식을 한데 모아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초 인프라가 서로 연결되어 전 세계,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