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IT/산업
  • 작게
  • 원본
  • 크게

애플, 맥북 버터플라이 키보드 디자인 바꿨다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5.24일 10:23
애플이 고객 불만에 대응하기 위해 버터플라이 키보드 교체 프로그램을 대폭 손본다. 교체 속도와 범위를 좀 더 확대해 고객 불만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애플은 맥북 신모델부터는 한층 개선된 버터플라이 키보드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2019년 출시된 맥북 신모델에는 새로운 키보드가 들어갈 것이라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버터플라이 키보드에 사용됐던 소재를 변경해 향후 문자 이중 입력 문제를 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또 맥북 기존 모델에 탑재된 버터플라이 키보드도 무상 교체해줄 예정이다.



애플이 기존 맥북 버터플라이 키보드를 무상으로 교체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 버터플라이 키보드, 작년에 한 차례 보강됐지만 고객 불만은 이어져

문제가 된 버터플라이 키보드는 2015년 출시된 맥북에 처음 탑재됐다. 당시 애플은 노트북을 좀 더 얇고 가볍게 만들기 위해 버트플라이 키보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제품 출시 직후부터 문자가 중복 입력되거나 아예 입력되지 않는 등의 오류가 발생했다. 또 버터플라이 키보드의 키감이 좋지 않다는 불만도 끊이지 않았다.

이와 함께 이물질에 취약해 문자가 제대로 입력되지 않는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수리 문제도 만만치 않았다. 버터플라이 키보드는 문제가 생길 경우 기판 전체를 뜯어내거나 교체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수리비용만 700달러를 웃돌기도 했다.

이런 불만에 대해 애플은 초기에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 해 사용자 1만7천여명이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한 이후에야 결함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애플은 작년에 버터플라이 키보드에 얇은 실리콘 막을 추가해 이물질 침입 막는 방법으로 키보드를 변경한 바 있다.

작년 6월, 애플은 해당 문제를 겪고 있는 맥북과 맥북프로 모델의 키보드를 무상으로 수리해주겠다고 밝혔다. 무상 수리가 가능한 모델은 2015~2017년 사이에 발표된 모델이다. 애플은 이때 키보드 내부에 얇은 실리콘 막을 추가해 소음을 줄이고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 보강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며 근본적인 키보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3월 애플은 새롭게 적용한 3세대 버터플라이 키보드 결함에 대해 다시 사과 입장을 밝혔다. "우리는 일부 사용자가 3세대 버터플라이와 관련된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맥북 고객의 대다수는 새로운 키보드로 긍정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1일 애플의 키보드 교체프로그램 발표로, 맥북 사용자들은 버터플라이 키보드가 고장 나면 무료로 수리 받을 수 있게 됐다. 작년에 발표됐던 수리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해당 키보드는 구입 후 4년간 수리나 교체할 수 있다.

외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