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70주년 당의 생일을 열렬히 경축하기 위하여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공회에서는 “토비를 숙청하던 길을 거닐며 렬사를 추모하자”는 주제로 공회활동을 조직하였다. 6월 30일 오전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의 40여명 교직공들은 목단강에서 50여킬로메터 떨어진 해림시의 서북방향에 위치한 장편소설 “림해설원”중에 나오는 쟈피거우(夹皮沟)로 떠났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본격적으로 활동을 거행하였다. 먼저 전체 당원들이 당기 아래에서 윤길영선생님의 선독에 따라 선서를 하면서 입당할 때의 초심을 되새기고 당의 방침을 잘 준수하고 훌륭한 당원이 될것을 맹세하였다. 이어 박명국 교장이 강화를 하였다. 양자영은 1945년에 팔로군에 참가하여 전사로 부터 반장, 전찰패장 등 직무를 맡았었는데 1946년 2월에 해림지역에서 토비 숙청전투에 참가하였다. 크고 작은 백여차의 전투에서 여러차례 공을 세웠고 “정찰영웅”, “전투모범”으로 평선되였다. 그는 1947년, 토비를 숙청하는 전투에서 31세의 어린나이에 영용하게 희생되였다. 2009년 9월 10일, 양자영은 “새 중국의 성립을 위해 돌출한 공헌을 한 100명 영웅모범인물”로 평선되였다. 박교장선생님은 양자영에 대한 간단한 소개로부터 양자영영웅이 발자국을 남긴 쟈피거우를 거닐면서 조국의 해방을 피를 흘리고 생명을 바친 혁명선렬들을 추모하고 오늘의 행복한 생활을 소중히 여기면서 자신의 본직에 충성하여 더 많은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더 열심히 사업할것을 부탁하였다.
다음 각 소조에서 준비한 절목을 표연하였다. 기말시험을 눈앞에 두어 눈코뜰새없이 분망한 시기이지만 원만한 활동의 진행을 위해 각 소조에서는 짬짬의 시간을 짜내 함께 련습을 하여 시 읊기, 혁명가요부르기 등 절목들을 다채롭게 표연하였다. 공회 4조에서는 심성주음악교원의 돌출한 표연으로 관중들의 절찬을 받았다.
절목표연에 이어 영웅들의 발자취를 따라 등산을 하면서 오늘의 행복한 생활을 다시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을은 페가 깨끗이 씻겨나가도록 시원한 수림속에서 맑은 산소을 실컷 마시며 등산을 하였다. 이어 푸른산을 마주하고 돌돌돌 흐르는 개울의 음악소리를 들으면서 각 소조에서 저마끔 준비한 도시락을 나눠 먹었다. 늘 팽이처럼 팽팽 돌아치는 일상에서 벗어나 동료사이 서로 더 깊이 료해하고 정을 나누는 즐거운 오찬시간을 갖제 되여 저마다 얼굴에 웃음꽃이 피여났다.
당의 70돐 생일을 맞으면서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공회에서 조직한 이번 활동은 전체 교원들에게 당의 옳바른 령도하에 나날히 향상하는 행복한 오늘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하였을 뿐만아니라 분망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고 재충전하는 일거량득의 좋을 시간이 되였다.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의 전체 교원들은 더 훌륭한 교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 드높은 열정으로 사업에 뛰여들리라 믿어마지 않는다.
/한경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