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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거센 유학붐·귀국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9.16일 09:31
  (흑룡강신문=하얼빈) “해외에 있을 때는 부평초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 간절했어요. 저희들은 해외 유학을 갈 때부터 유학은 나중에 조국에 더욱 큰 이바지를 하고 조국을 더욱 아름답게 건설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상하이 서산(佘山) 산기슭에, 하늘을 향해 고개를 빳빳이 쳐든 ‘큰 놈’— 드넓은 우주의 동정과 소리를 포착해 인류의 우주탐사에 역량을 기여하는 상하이 톈마(天馬)망원경이 조용이 세워져 있다. 12년 해외 유학·근무 경력이 있는 이 프로젝트 총엔지니어이자 상하이천문대 연구원인 류칭후이(劉慶會)가 외국에서 보낸 나날을 생각하며 감개무량해 했다.

  류칭후이는 조국에 충정을 다 바친 수백만 중국 유학귀국자 중 한명이다.

  100년 전, 룽훙(容閎), 잔톈여우(詹天佑) 등 중국 조기 유학생들은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중국의 근대화를 추동한 선구자로 되었다. 60여 년 전, 첸쉐썬(錢學森), 덩자이셴(鄧稼先) 등 과학자들은 겹겹의 봉쇄를 뚫고 "조국으로 돌아가자"며 귀국해 신중국 건설의 대들보가 되었다. 오늘날, 이미 글로벌 최대의 유학생 수출국으로 된 중국은 세계 100여개 국가와 지역으로 유학생을 보내고 있다. 날마다 새로워지는 조국의 발전과 우월한 혁신·창업 환경에 매력을 느낀 갈수록 많은 유학생들이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는 쪽을 선택해 신중국 창건 70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유학 인재 ‘귀국붐’을 형성하고 있다.

  1978년에는 유학귀국자가 수백 명에 불과했지만 2009년에는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 제 18차 당대표대회 이래, 유학 인재의 귀국붐이 더욱 강하게 불어 2012년은 27만명, 2016년은 40만명, 2018년은 50만명 이상이 귀국했다.

  거대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방관자가 아니라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 교육부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개혁개방을 시작해서 2018년 말까지, 중국의 유학귀국자 총 인원수는 365만 1천명에 달했고 84.5%의 유학자가 공부를 마치고 귀국해 근무하는 쪽을 선택했다.

  오늘 류칭후이가 맡고 있는 상하이 톈마망원경은 우주탐사기 궤도 측정과 위치 확정 분야에서 갈수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류칭후이 연구원은 “조국의 탐측기가 어디까지 날아가면 우리의 궤도 측정도 어디까지 따라간다”고 말했다. 애국의 정, 보국의 뜻을 조국 개혁 발전의 위대한 실천과 결합시킨 당대 유학 귀국자들은 부흥의 길에서 화려한 장을 힘차게 열어가고 있다.

/중국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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