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월 6일 세계대학기후변화연맹 학생 대표에게 답신을 보내 인류 미래와 직결된 문제에 대한 공동의 관심을 높이 평가한 동시에 학생들이 전 인류의 공동 낙원인 지구를 수호하기 위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방송에 따르면 습근평 주석은 답신에서 서로 다른 국가에서 온 학생들이 인류 미래와 직결된 기후변화문제에 공동의 관심을 보인데 대해 매우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40여년전 중국 서부 황토고원의 작은 마을에서 다년간 노동하고 생활한 적이 있는데 그때 그곳 생태환경은 과도한 개발로 심각하게 파괴되었고 주민들도 빈곤에서 허덕였다며 바로 그때 인간과 자연은 생명공동체이고 자연에 대한 파괴는 종국적으로 인류 자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녹수청산은 금산은산이다를 제출한 이유 역시 중국이 자체의 생태문명건설을 강화하고 자발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적 책임을 짊어지는 동시에 세계 각국과 함께 전 인류의 공동의 낙원인 지구를 수호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은 편지를 보내준 학생들은 세계 유명 대학의 박사생들로서 이 분야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태기를 기대하며 중국의 발전을 계속 주목하고 좋은 건의들을 많이 제출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대학기후변화연맹'은 2019년 1월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에서 청화대학이 세계 여러 유명대학들을 초청해 기후변화 대응에서 짊어져야 할 역사적 책임을 공동 상의할 것을 제창함으로써 긍정적인 호응을 받아 그 해 5월 청화대학에서 공식 설립되었고, 세계 6대주 9개 국가의 12개 대학이 창시 회원이며 제1회 연맹 사무국을 청화대학에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