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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에 벤츠 끌고 간 中 금수저, 과거 시험문제 유출도 논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1.22일 10:40



  (흑룡강신문=하얼빈) 차량 출입이 금지된 중국 문화유산 자금성 안에 고가의 벤츠 차량을 몰고 들어가 중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여성이 이번에는 과거 대학원 시험 문제를 유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시나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류사오바오LL'이라는 웨이보 계정을 가진 한 여성이 자금성 내 태화문 앞 광장에 벤츠 SUV 차를 타고 들어간 사진을 올렸다.

  자금성 내부는 역사 보전과 유물 보호 차원에서 차량 운행을 허용하지 않는다.

  특히 이날은 자금성의 휴무일인 월요일이었기 때문에 이 여성과 지인의 출입이 허용된 것에 대한 중국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 사진을 올린 여성이 중국 관광 정책을 담당하는 중국 여유국 국장을 지낸 허광웨이의 며느리이자, 중국 공산당 혁명 원로인 허창궁의 손자며느리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에 중국 고위 관료 자제인 젊은 특권층 '훙삼다이'(紅三代)에 대한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자금성 측은 사과했고 여성의 웨이보 계정 게시물들은 모두 삭제됐지만, 누리꾼들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이 여성에 대한 누리꾼들의 추적은 이어졌고, 그가 지난 2012년 창춘 과학기술대학원 재학 시절 영어 학위 시험을 치르면서 휴대전화로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촬영한 사실도 밝혀냈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이 여성은 시험과 답안 사진을 웨이보에 올리고 자신의 소감을 적은 글까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지 누리꾼들은 대학원 시험 장소에 휴대전화 반입이 금지된다면서 여성이 교육에서도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창춘 과학기술대학 측이 성명을 내기까지 했다. 대학 측은 "이 여성이 휴대전화로 시험지 사진을 찍은 것이 학칙 위반이 맞다"라면서도 "지난 2009년부터 마르크스 이론을 전공한 이후 논문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석사 학위를 취득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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