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사이에 3개 점포에 노래방까지 오픈 쾌거
차종일 사장이 강뚝꼬치 이촌점 오픈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용정 출신의 차종일 사장이 운영하는 강뚝불고기뀀성(河坝烧烤串城) 이촌점(李村店)이 1월 12일 드디어 화려한 개막식을 올렸다.지난해 12월 부터 1년 여 사이에 강뚝꼬치는 청양본점, 청양2호점, 강뚝 노래방, 강뚝 이촌점 등 무려 4개 점포를 연달아 오픈하면서 강뚝꼬치의 전설을 칭다오땅에서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근년에 전체 경기환경이 그닥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낸 성과여서 더더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촌은 칭다오시에서 조선족들이 20여년 전에 가장 먼저 진출한 지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청양 지역이 구로 승격하고 재개발되면서 거의 대부분 조선족들이 이촌 지역에서 청양으로 이주했다.
강뚝꼬치 이촌점은 전에 조선족들이 집거해 살았던 구수로(九水路)와 만년천로(万年泉路)사이 즉 옛날 이촌시장 부근에 위치해 있다.
강뚝꼬치 이촌점은 1,2층으로 된 구조에 영업면적이 1000여 제곱미터, 총 700여 만 위안을 투자하였다.
이촌점의 선정에 대해 차종일 사장은 이촌시장이 그사이 재개발을 거쳐 접근하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하였으며 주위의 부동산개발로 인해 당지 한족들을 위주로 하는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12일 오픈식에는 강뚝꼬치 연변총부 담당자 및 칭다오의 각 단체장, 업체 조선족사장 80여명이 참석하였다. 차종일 사장은 오늘 온 귀빈들의 기를 받아서 강뚝꼬치가 승승장구를 이어오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VIP고객으로 잘 모시겠다고 약속했다.칭다오뉴스사우나 이철호 사장은 내빈 축사에서 연변의 대표적인 음식점인 강뚝꼬치가 차종일 사장의 마술사와도 같은 능력하에 현재 칭다오에서 가장 규모가 큰 꼬치집 그룹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우리민족의 음식문화를 당지인에게 더욱 널리 알리는데 힘을 모으자고 덕담했다. 차종일 사장의 이촌점 합작 파트너인 오재옥 총경리와 차영호 부총경리 등이 함께 오픈테이프를 끊었다. 연길에 본부를 두고 있는 강뚝불고기궴성은 전국 각지에 20여 개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게마다 즉석 양고기를 썰어 올리는 싱싱한 맛과 서비스로 문전성시를 이어가고 있다. 투명한 유리벽 하나를 시이에 두고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양을 잡고 즉석에서 요리하기에 고기의 신선도와 맛을 보장하고 모든 소스는 천연조미료만 사용하며 고급스러운 환경에 대중적인 가격을 적용한 것이 강뚝꼬치 성공의 또 하나의 비결이기도 하다. 요즘 유행으로 번지고 있는 양꼬치와 칭다오맥주, 여기에 시원한 연변냉면까지 가미되어 칭다오 당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차종일 사장이 운영하는 강뚝불고기뀀성의 성공신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