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한 계림골목
계림골목에 있는 조선족 맛집
장춘시 조양구 계림골목은 이 도시를 대표하는 먹자골목 중의 하나이며 젊음의 거리로도 통한다. 요즘 계림골목이 보행거리로 바뀌면서 개조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동지가와 계림골목 합길목으로부터 시작되는 먹자골목은 바닥을 전부 석재로 깔고 기동차뿐만 아니라 전동오토바이, 인력거 그리고 자전거까지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골목 내 건물들의 외벽을 전부 새로 칠하고 상가들의 간판도 교체했으며 인민대가쪽에 위치한 입구에는 복고식 패루를 세웠다. 골목길 중간으로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나무의자를 놓아 걷다가 힘든 행인들이 다리심을 하기도 하고 또 먹거리를 산 이들이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화단도 비치해놓았다.
계림골목이 자리잡은 조양구정부에서는 '밤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올해 이 먹자골목에 대한 전면 개조공사를 실시했다. 동시에 먹자골목의 소비 진작을 위해 중국은련 길림분사와 손잡고 액면가치가 5원인 소비권 4만장을 오는 6월말까지 휴대폰 은련즉시불앱(银联云闪付APP)을 통해 발급해 계림골목의 상가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길림신문 리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