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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국 영호남기업협의회 상생 간담회 개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6.18일 13:10
  영호남간 기업경영 및 친목 네트워크 구축

  협의회 임원진 선출 및 운영방안 논의



간담회 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영호남중국통상사무소(소장 윤주각)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어려움 해소를 위해 6월 11일 산둥성 칭다오시 소재 해풍가식당에서 산둥 진출 영호남기업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호남기업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영호남중국통상사무소는 2020년 3월 한국 전라남도 구례군, 경상남도 남해군, 하동군 3개 군이 관내 기업제품의 중국시장 개척과 중국 관광객 유치, 중국 자본유치 등을 위하여 칭다오에 공동으로 설치한 중국 현지 사무소이다. 소장직무는 전에 칭다오에서 경남통상사무소 소장을 담임했던 윤주각 소장이 담당하고 있다.

  현재 상기 3군에서 칭다오에 진출한 기업은 구례 5개, 남해 5개, 하동 4개 합계 14개 업체가 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영호남 정부 중국통상사무소 현황 및 역할 소개, 영호남기업협의회 임원 선출, 회칙 제정, 토론에 이어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 김상구 칭다오 대표, 칭다오aT물류유한공사 이상길 법인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칭다오대표처 조성봉 대표를 기업발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였다.

  또한 이 자리에는 경남기업협의회 황진갑 회장, 호남향우회 정재웅 회장 등이 참석해 영호남기업 간 경제정보를 공유하고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영호남중국통상사무소는 이번 간담회에서 조선족 김윤국 변호사, 차성춘 회계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3군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영호남기업인들은 “지금껏 중국에 진출한 영호남 기업 간 정기모임을 통해 정보교류와 애로사항을 상호 교환함으로써 기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구례, 남해, 하동이 뭉쳐 영호남이 더욱 가까워지고 하나가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윤상기 하동군수는 “앞으로 중국통상사무소를 통해 영호남 3군 기업과 현지바이어와의 주기적인 만남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중국 진출 관내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칭다오한국총영사관, 산둥성 및 칭다오시 정부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심층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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