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로능팀의 김경도선수가 2020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7라운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 8월 25일 있은 2020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7라운드 경기에서 산동로능팀은 5:1로 광주부력팀을 대파하며 4련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김경도는 1꼴 2도움을 기록하며 진공은 물론 수비에서까지 모두 완벽한 역할을 일으켰다.
이날 김경도는 패스가 날카로왔을 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면서 경기장에서 펄펄 날았다. 부력과의 경기에서 그는 71차의 패스를 완성했는데 성공률이 무려 92.96%에 달했다. 특히 전반 경기에서 뛰여다닌 거리는 11781.5메터로 전 팀의 1위를 차지, 이중 고강도 달리기는 859.3메터였다. 이처럼 김경도는 출중한 발휘로 팀이 4련승을 거두는 데 한몫 톡톡히 하면서 제7라운드의 명실상부한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이번 시즌 본토 선수로는 첫사람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김경도가 첫 꼴을 넣은 후 축구공에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였다. 이에 김경도는 “전통명절인 칠석에 큰 애인(안해)과 작은 애인(아이) 및 전국의 애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하면서 “축구는 나의 또 다른 애인이다. 마침 꼴을 넣어서 축구공에 입맞춤을 했다.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