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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중국경제 전망] 온라인 경제, 헬스, IT서비스 등 주목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1.11일 13:20
  2020년 중국은 플러스 경제 성장을 이룬 세계 유일 국가가 됐다. 2021년은 중국에 더욱 의미가 있다. 제14차 5개년 계획(14·5계획, 2021~2025년)을 실시하는 첫해이기 때문이다. 올해 중국 경제를 ▷강한 회복세 ▷친환경 전환 ▷혁신 강화 ▷산업의 질적 업그레이드 ▷개방 확대 등 다섯 가지 키워드로 전망해본다.

  혁신 강화

  중국은 경제와 사회 발전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혁신'을 꼽았다. 2019년 과학기술 진보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59.5%에 달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중국의 혁신지수는 세계 14위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 측면에서 봤을 때 2020년 1~3분기 중국 규모 이상(연 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첨단기술 제조업 산업생산(공업증가치)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공업의 증가 폭보다 4.7%포인트 높은 수치다. 1~8월 규모 이상의 첨단기술 서비스업, 과학기술 서비스업, 전략적 신흥서비스업의 매출도 빠르게 증가해 신기술 발전을 이끄는 기업이 경제에 더 많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양상이다.

  류즈뱌오(劉誌彪) 난징(南京)대학교 창장(長江)산업경제연구원 원장은 2020년 코로나19 충격에도 불구하고 혁신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온라인 경제, 헬스 산업 등의 발전이 눈에 띈다고 강조했다. 또 무역 마찰이 오히려 중국의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가속화한다고 평가했다.

  류원장은 이어 "앞으로 세계가 코로나19 확산세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면 중국 경제가 기술과 제도 혁신을 바탕으로 더욱 높은 질적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의 질적 업그레이드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공업 기업의 누적 수익 증가율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된 후 계속 꾸준히 반등하고 있다. 2020년 1~11월에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수익은 5조7천445억 위안(약 969조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41개 공업 대표 업종 중 25개 업종의 수익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중국 산업구조 업그레이드 추세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주바오량(祝寶良) 국가정보센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1년 중국의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제조업 투자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며 과학기술 혁신이 더 많은 새로운 발전 동력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주바오량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내수 확대 전략 추진으로 소비도 진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는 코로나19의 가장 큰 충격을 받아 회복이 더디겠지만 그만큼 기저효과도 제일 커 올해 소매판매액이 12%대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된 중국산 제조품도 올해 세계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중국 전기기계제품 무역 생산액 및 규모는 성장세를 유지하며, 대외무역의 빠른 회복을 이끌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수출 수요가 여전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중국 가전업계 수출이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방 확대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개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 중국-유럽투자협정 협상 완료까지… 2020년 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끈은 더욱 탄탄해졌다.

  투신취안(屠新泉) 대외경제무역대학교 중국WTO연구원 원장은 "2021년에 각 협정이 순조롭게 추진됨에 따라 중국은 동남아∙유럽과 더 높은 수준의 지역 경제 통합을 실현할 것"이라며 "상호 간의 공급망이 더욱 긴밀히 결합해 투자·무역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향후 중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및 한·중·일 FTA 협상 촉진의 기틀을 마련케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은 2020년 외상투자법을 실시하고 자유무역시험구를 21개로 확대하는 등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에도 힘썼다. 이를 통해 대외개방 혜택을 확대했고 독일 종합화학회사 바스프(BASF SE), 네덜란드와 영국의 합작 정유회사 로열더치셸그룹(Royal Dutch-Shell Group) 등 글로벌 대기업의 신규 프로젝트를 잇따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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