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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H FC잡은 울산미포조선 "고양KB, 게 섰거라!"

[기타] | 발행시간: 2012.08.18일 15:43
[내셔널리그 = 안산 김세웅] 울산미포조선이 다크호스 안산H FC를 잡고 선두 고양KB와의 격차를 승점 1점차 좁히며 턱 밑까지 추격했다.

17일(금)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18라운드 안산H FC와 울산미포조선과의 경기가 전반전 추가시간에 터진 김효기의 결승골과 후반 20분께 터진 이재민의 추가골에 힘입은 울산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지난 두 경기에서 9점을 쓸어담으며 2연승을 기록한 울산이였지만 안산 원정경기는 껄끄러운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7라운드에서 대전한수원을 2-1로 꺾고 다시 기세가 오른 안산이었기 때문이다.

전반은 안산의 끈끈한 수비조직력에 울산이 고전하는 듯 했다. 이렇다할 공격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안산의 역습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 드리블 돌파 중인 울산 신경모 ⓒ 김현정 기자)

그러나 확실한 해결사의 존재는 팀이 어려운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됐다. 울산에서는 김효기가 바로 그 해결사의 역할을 해줬다. 전반전 추가시간, 안산진영 페널티박스 우측에서부터 중앙으로 드리블 돌파를 하던 김효기는 아크서클 부근에서 오른발로 골대 빈 구석을 노려 정확히 감아찼고 골 그물을 출렁였다.

전반전 내내 안산의 역습이 좀처럼 울산의 수비벽을 넘지 못하고, 막판에 골까지 허용한 안산 입장으로선 후반전 빠르게 분위기를 추스리고 만회골을 성공시키는 것이 급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안산 이영무 감독은 주명규를 빼고 패스가 정확한 박기서를 투입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고자 했다.

박기서는 투입되자마자 김동효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하며 후반전 초반 경기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다. 이어 후반 8분 안산의 역습상황에서 김지성이 우측에 쇄도하던 정민무에게 공간을 열어줬고 정민무는 이를 지체없이 크로스로 연결했다. 수비 뒷공간으로 정확히 연결된 크로스를 울산 수비진은 확실히 처리해내지 못하고 쇄도하던 안산 이도성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내줄 뻔 했으나 울산 최무림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안산의 두 차례 결정적인 찬스가 무위로 그치며 경기 분위기는 다시 울산에게 넘어갔다. 울산의 공격수 김병오의 우측 돌파가 활발해지면서 결국 쐐기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18분 세트피스 상황, 안산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머리로 걷어낸 공이 멀리가지 못했고, 뒤에 대기하던 울산 김서준이 공을 따냈다. 이를 우측에서 쇄도하던 김병오에게 연결했고, 김병오는 낮고 빠르게 골문 앞으로 붙여줬다. 정면에서 달려오던 이재민이 몸을 날려 발만 갖다대면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 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는 울산 선수들 ⓒ 김현정 기자)

이후 경기는 추가골을 성공시킨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침착성을 되찾은 울산 선수들은 경기를 안정적으로 가져갔고 마음이 급한 안산의 수비진을 괴롭히며 수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골로 결정짓지는 못했다. 그렇게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 골없이 2-0, 울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점을 챙기며 고양이 창원시청 원정에서 패한 틈을 타 승점 1점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안산은 6강 진입 턱 밑에서 잠시 주춤하며 다음 라운드를 기대할 수 밖에 없게 됐다.

내셔널리그 김세웅 기자 (southsit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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