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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강 흥륭진 동승촌, 김치로 집체경제대문 활짝 열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12.09일 09:10
  전통적인 조선족김치는 조선족주민들의 식탁에 없어서는 안되는 반찬 가운데 하나이다. 김치는 색상이 붉고 그 맛이 알싸하고 시원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목단강시 동안구 흥륭진 동승촌의 록색무공해 움김치가 현지 백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집체경제대문이 활짝 열리게 했다. 겨울에 들어서기 시작하면 촌의 류수로인들은 김치만들기에 돌입한다.

  "배추가 김치로 되는 과정은 보기에는 간단해보이지만 사실 주의해야 할 부분이 아주 많다." 동승촌지부 서기 리상혁은 매번 재배철이 되면 촌의 로인들은 선종을 시작해 배추와 고추를 심는데 친환경재배원료를 보증하기 위해 재배기간에 농약과 과량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수확철이 되면 원재료 선정, 시들리기, 양념 바르기까지 모두 수공으로 직접 하는데 김치를 만드는 과정에서 보다 균형적으로 맛이 잘 들게 하기 위해 로인들은 배추잎에 세심하게 양념을 바른 후 움에 넣어 발효시킨다.

  김치에 대한 말이 나오자 동승촌지부 서기 리상혁은 아주 자랑스러워했다. "우리는 김치를 발효시키는 과정에 어떠한 방부제도 쓰지 않아 식재료의 좋은 맛을 보증한다. 발효과정에 김치물에 함유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분화돼 아미노산의 풍부한 공급원이 된다. 김치가 발효되고 점점 익어가면 대량의 유산균도 생성되는데 김치에는 3000여가지의 미생물이 포함되고 그중의 일부 미생물은 소화기관 병균을 억제해 장내 미생물 분포가 정상적으로 되게 한다. 이는 음식을 소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다."고 말했다.

  예전에 동승촌은 '류수로인촌'이였는데 동승촌 당조직은 여러 면의 고찰과 경험학습을 거쳐 류수로인들의 특장을 발휘하기로 결정했다. 그후 조선족특색이 있는 김치공장을 세워 동승촌의 조선민속김장공장항목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켰다.

  촌에서는 중앙촌집체경제확대 전문지지자금 30만원과 촌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자금 8만원으로 방공호를 보수하고 개인주택기지를 구매해 700평방메터의 공장을 세우고 조선족김치 및 전통조선족고추장 등을 생산하고 저장하는 데 사용했다. 현재 장독 200개, 김치독 100개, 방공호 1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 공장에서 자체로 만든 된장과 고추장도 륙속 출시됐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서로 결합한 판매모식을 리용했다. 올해 3월 목단강시 동쪽의 한 보행거리에서는 '관광발전에 조력, 동승의 선물'이라는 테마의 전문추천활동을 개최했다. 활동현장에는 다채로운 조선족 가무공연이 있었을 뿐더러 특색 김치반찬 등을 무료로 맛볼 수 있었다. '왕훙오빠'가 현장에서 동승촌을 위해 홍보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판매를 진행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동승촌의 민속음식과 인문특색을 선전하고 특색농산물 판매도 촉진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 향촌진흥발전을 위해 조력할 수 있게 되였다."고 리상혁이 말했다.

  불완전한 통계에 의하면 2020년 동승촌은 총 1만여근의 김장반찬을 생산해 년말에 3만여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한다. 올해 15000근의 김치, 5000근의 깍두기를 생산하는 동시에 4000여근의 무우생채를 추가해 년말 5만여원의 수입을 올릴 전망이다.

  현재 동승촌의 반찬, 배추김치 등 조선족특색식품은 목단강시 인민들의 인정을 받았을뿐더러 목단강시를 벗어나 흑룡강 전 성에 진출했다고 한다. 김치를 만드는 로인들은 "우리가 만든 김치를 한번 맛보면 맛이 없다는 사람이 없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출처:인민넷-조문판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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