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발표한 통계 결과에 따르면 한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최대 야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승리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6시(북경시간 5시) 경,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선거 계표를 끝냈다. 통계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48.56%의 득표률을 기록했고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리재명 후보는 득표률 47.83%로 그 뒤를 이었다.
리재명은 이날 새벽 연설을 발표해 선거 패배를 선언하고 윤석열 후보의 승리를 축하했다. 그는 윤석열이 분렬과 갈등을 뛰어넘는 시대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은 연설에서 이번 투표 결과는 한국 전 국민의 승리라며 국민 통합을 호소했다.
한국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9일 공식 투표를 진행했다. 총 14명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막판에 사퇴를 선언하고 윤석열 후보와 손을 잡았다. 새로운물결당 김동연 후보 역시 사퇴하고 리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 선거는 총 4,419만 7,700명 유권자가 등록했으며 투표률은 77.1%로 지난 선거에 비해 0.1% 포인트 떨어졌다.
윤석열은 1960년 12월 한국 서울에서 태여났다. 그는 2016년 ‘측근 정치 개입’ 사건 특별수사팀 팀장 직을 거쳐 2017년 서울 중앙지방검찰청 검찰장으로 있다가 2019년 7월 검찰총장으로 임명되였다. 2021년 6월 윤석열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한국은 1987년 개헌에 따라 대통령 직선제를 실행하고 대통령 임기는 5년이고 련임할 수 없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