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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형류행성감기와 코로나 어떤 차이 있는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2.27일 12:26
 최근 갑형류행성감기(甲型流感)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북경, 상해, 절강, 천진 등지에서 학생들이 갑형류행성감기에 걸려 수업을 중지하는 학교가 있다.

갑형류행성감기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형으로 인기된 급성 호흡기질병을 말하는데 흔히 겨울과 봄철 교차기에 발생한다.

기세등등한 갑형류행성감기에 직면해 우리는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가? 증상으로부터 갑형류행성감기와 코로나를 구분할 수 있는가? 갑형류행성감기와 코로나가 겹칠가?...

이상의 의문과 관련해 수도의과대학부속병원 천단병원 감염과 주임 왕보증을 만나본다.

갑형류행성감기 전형적 증상은 발열, 코로나와 겹칠 확률 낮아

독감 바이러스는 갑, 을, 병, 정 등 4대 가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A형 독감은 비교적 흔하며, 매년 계절적으로 류행한다.중국 국가독감센터가 발표한 2023년 7주차 중국 독감 감시 주간지에 따르면 최근 갑형류행성감기의 기세가 가장 맹렬하다.

“갑형류행성감기의 잠복기는 보통 1~3일, 가장 주요한 증상은 발열, 전신 근육통과 두통이며, 기침, 눈물, 인두통 등 비교적 가벼운 호흡기 증상도 있을 수 있다.”고 왕보증은 소개한다.

그리고 갑형류행성감기는 코로나와 상호흡도에서 증상이 비슷하다면서 왕보증은 이렇게 설명한다.

“갑형류행성감기의 전형적인 증상은 발열과 전신 근육통이며, 코로나에 감염된 경증과 무증상 환자는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이 나타나지 않는다. 코로나는 미각, 후각의 이상을 가져올 수 있고 일부 코로나 감염 환자는 구토, 설사, 결막염 증세를 보이는데 이런 증상은 갑형류행성감기환자에게서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왕보증은 “특히 미각과 후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코로나의 특징이다.”고 보충 지적한다.

왕보증은 “림상적으로 보면 중증이 아닌 코로나 감염 환자는 갑형류행성감기보다 페염이 더 많이 발생하며, 로인,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갑형류행성감기에 감염된 후 페 질환 등 중증이 나타나는 사례가 코로나에 감염되였을 경우보다 적다 ”고 한다.

갑형류행성감기와 코로나가 겹치는 것에 대해 왕보증은 이런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낮으며, 설령 나타난다 하더라도 비위험군이 위중증을 보이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 사람들은 코로나에 면역력이 있어 코로나와 갑형류행성감기에 동시에 감염될 확률이 매우 낮고 두 바이러스가 동시에 감염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반드시 위중증이 되는 것은 아니다.위중증이 되는지 아닌지는 개인의 체질과 관련이 있으며, 비고위험군의 경우 두가지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되더라도 자신의 강한 저항력이 위중증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면서 왕보증은 “그러나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없는 군체는 계속 방호를 잘 할 것을 권고한다.”표했다.

왕보증은 갑형류행성감기에 감염된 후 발생하는 항체의 유효기간은 일반적으로 반년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최근 3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독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으나 개인 방호를 비교적 잘하여 독감에 걸리지 않았다. 때문에 독감의 항체 수준은 낮은 편이였다. 최근에 사람들이 몰리는 경우가 많아져 감염에 관한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다.”한다.

갑형류행성감기예방에는 독감 백신 접종이 우선

왕보증은 갑형류행성감기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갑형류행성감기류행기가 시작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10월이다. 물론 류행 기간에도 백신을 접종하러 갈 수 있다 ”고 했다.

독감 백신 외에 갑형류행성감기의 다른 방호 조치는 코로나 방호와 거의 같다.

“사람이 밀집한 지역은 가급적 적게 간다. 꼭 가야 한다면 마스크를 잘 쓰고 눈과 코를 비비지 말아야 한다. 공공장소에서는 기침과 재채기가 필요하다면 가능한 한 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린다. 집에 돌아와서는 외출복을 벗고, 집안은 정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킨다. 자택 소독은 알콜과 염소 함유 소독액을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집에 갑형류행성감기 환자가 없다면 집에서 광범위한 소독을 할 필요가 없다. 소규모의 폭발시에는 염소소독액을 섞어 방을 닦을수 있다.”고 왕보증은 소개한다.

갑형류행성감기에 감염되였다해서 당황할 필요 없다. “체질이 비교적 좋은 군체의 경우 증상에 따라 치료가 가능하며 일부 군체는 치료를 거치지 않고 스스로 완치될 수도 있다. ”면서 왕보증은 이런 점을 지적했다. “고위험군, 례하면 영아, 유아, 로인과 기저질병이 있는 군체에 대해서는 여전히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여 위중증의 발생을 줄일 것을 건의한다.”

그리고 “만약 환자가 지속적인 고열, 호흡 곤란, 심한 구토와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적극적으로 진찰해 병세를 지연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보증은 또 갑형류행성감기에 감염된 후에는 반드시 휴식에 주의해야 하며 3~4주 후에 점차 운동을 회복할 것을 건의했다.

“코로나든 갑형류행성감기든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하면 일부 신체 기관, 특히 심장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감염 후 3~4주를 쉬고 운동을 하면 바이러스성 심근염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왕보증은 말한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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