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종료 행사인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풍선' 곡이 동방신기의 원곡이라고 소개되면서 원곡 작가가 불만을 표현했다.

11일 저녁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콘서트에서는 뉴진스, 아이브, 엔시티(NCT) 드림, 있지, 마마무, 더보이즈를 포함한 19팀이 '풍선'을 공연했다.

'풍선'은 1986년에 밴드 다섯손가락이 발표했다. 이 곡은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다섯손가락은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인기를 얻었다.

이두헌은 '풍선'의 주요 보컬과 작사를 맡았다. 그의 목소리와 감성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풍선'은 다섯손가락의 대표곡 중 하나로 여겨졌다.

2006년, 동방신기는 '풍선'을 리메이크했다. 이 리메이크 버전도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원곡의 가치와 중요성은 여전히 부각되었다.

그렇지만, KBS는 방송에서 '풍선'의 원곡을 동방신기로 잘못 표기했다.

이두헌, 다섯손가락의 보컬리스트,는 페이스북에 “'풍선'의 원곡은 동방신기가 아니라 다섯손가락입니다. 사과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KBS는 12일 재방송에서도 오류를 수정하지 않았다.

'우여곡절' 잼버리 콘서트 시청률 20%…유튜브는 91만뷰 돌파

사진=KBS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클라이막스인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대한민국 전체에서 20%를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일 KBS 정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2TV의 콘서트 중계에서는 수도권 기준 1부는 17.2%, 2부는 20.7%의 뛰어난 시청률을 차지했다. KBS월드의 유튜브에서의 생중계 역시 동시 접속자 12만명과 누적 조회수 91만5000회를 달성했다.

KBS 1TV에서는 12일 오후 2시 45분에 이번 콘서트를 재방송했다.

이 콘서트는 두 차례나 장소와 일정 변경의 우여곡절을 겪었다. 원래 6일 새만금 야외무대에서의 계획이 폭염 탓에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수정됐다. 그리고 태풍 '카눈'의 접근에 따라 마지막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가 이동했다.

준비 시간의 부족과 태풍 때문에 테크니컬 리허설 취소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콘서트의 제작에는 KBS '뮤직뱅크' 제작팀 및 예정된 출연자들이 참여했으며, 원래 11일 방송될 예정이던 '뮤직뱅크'는 취소됐다.

공연에는 뉴진스, NCT드림, 마마무, 몬스타엑스 셔누·형원 유닛, 강다니엘, 더보이즈, 있지,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조유리, 홀리뱅, 싸이커스, 피원하모니, 리베란테, ATBO, 카드, 프로미스나인, 더뉴식스, 아이브 등, 총 19팀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