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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북지역, 상반기 경제 성장세 지속...투자·프로젝트 유치 크게 늘어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3.08.22일 10:24
[신화망 선양 8월20일] 중국 동북지역의 올 상반기 경제 성적표가 공개됐다. 1분기의 성장세를 이어간 동북지역의 경제 회복세는 뚜렷했으며 여러 지표는 전국 평균치를 웃돌며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공업 회복세 뚜렷

중국 동북지역 중 특히 랴오닝(遼寧)성과 지린(吉林)성의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5.7% 증가했다.

내부 구조를 살펴보면 하이테크 산업의 비중이 확대됐다. 이는 산업 전환이 가속기에 진입해 더욱 많은 성장 동력이 형성될 것임을 시사한다. 올 상반기 헤이룽장(黑龍江)성 규모 이상 공업 첨단 제조업 부가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늘었고 전국 수치인 16.3%포인트를 상회했다. 그중 중의약 제조업과 항공우주기 및 장비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24.2% 증가했다.

지린성 공업은 견조한 발전세를 보였다. 특히 신에너지차 산업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올 상반기 신에너지차 부가가치는 52.9% 급증했으며 생산량은 약 2.2배 늘었다.



직원이 지난 2월 16일 하뎬(哈電)그룹 자무쓰(佳木斯)모터회사 생산라인에서 수치제어 설비의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각 분야 투자 크게 늘어

올 상반기 랴오닝·지린·헤이룽장 이 세 성(省)의 투자는 성장세로 돌아섰다. 랴오닝성 공업 투자액은 13.1% 늘었고 새로 착공에 들어간 건설 프로젝트는 2천563개에 달했다. 지린성의 고정자산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다. 증가율은 올 1~5월 대비 11.4%포인트 올랐다. 헤이룽장성 인프라 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확대됐다.

올 상반기 헤이룽장성 공업 기술 개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다. 이 중 채광업, 제조업, 전력·난방·가스·수도 생산 공업 기술 개조 투자는 각각 11.5%, 47.4%, 33.0%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 투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 6월 50여 개 중앙기업 주요 담당자가 선양시에서 국유자본 중앙기업 동북지역 진흥 좌담회를 가졌다. 회의 후 체결된 협력 프로젝트는 111개, 총투자액은 5천억 위안(약 91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6월 23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 위치한 화천바오마(華晨寶馬·BMW Brilliance Automotive) 리다(里達)공장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프로젝트 유치로 경제 성장 견인

올 상반기 선양시의 1억 위안(182억원) 이상 신규 프로젝트는 736개로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었다. BMW, 이웨이리넝(億緯鋰能·EVE Energy) 등 해외 및 국내 신에너지차 대기업이 선양시에 진출해 투자를 확대했다. 투자액은 모두 100억 위안(1조8천200억원)이 넘는다.

요헨 골러 BMW 중화권 총재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BMW 차량 3대 중 1대가 선양시에서 생산된 것이라면서 회사가 선양시의 자동차 산업과 인재풀을 중요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신에너지차 분야에 대한 대형 프로젝트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린성의 경우 아우디-FAW 신에너지차 부속품 산업단지, 신에너지, 비야디(BYD) 신에너지 동력 배터리, 차간후(查干湖) 수생태 복원 정비 등 중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류르하오(劉日昊) 지린성 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상반기에 실시된 5천만 위안(91억원) 이상 프로젝트는 1천922개에 달했으며 투자는 8.7%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이 중 1억 위안 이상 프로젝트는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천391개, 10억 위안(1천820억원) 이상 프로젝트는 23.7% 늘어난 233개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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