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 규모와 매출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23일 Harper’s BAZAAR Korea 채널에는 “바자에서 최초로 공개한 홍진경 찐 사업 매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현재 홍진경은 ‘400억 매출의 CEO’로 명명되어 승승장구하고 있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이에 대해 “다 틀렸다. 한 번쯤 바로잡고 싶기는 했다. 너무 부풀려지는 것도 싫고 너무 줄여서 쓰니 그것도 안 좋더라”면서 입을 뗐다.
이어 “매출은 내가 번 돈이 아니다. 이익은 정말 쥐꼬리만 하다”면서 “올해 초 누적 매출액은 3100억 원이었고, 연 매출은 평균 180억 원” 정확한 매출액을 밝혔다.
또한 홍진경은 이날 '미국진출' 계획을 깜짝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홍진경은 “미국에 법인을 하나 설립하려고 한다. 미국에서 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며 “김치 사업은 아니다. 더 정확해지고 1호점이 나오면 그때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진경 "30대 난소암 투병..'무한도전' 덕분에 웃으면서 치료"
이미지 제공 = 하퍼스 바자 코리아
한편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30대 난소암 투병 당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혀 화제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22일 홍진경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화보를 공개했다. 하퍼스 바자 측은 홍진경과 함께한 이번 화보를 통해, 홍진경의 단단한 내면에 집중하고 독보적으로 빛났던 홍진경의 일대기를 기념하는 장면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화보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하루하루 눈앞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바빠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았는데 올해 들어 불쑥불쑥 (데뷔 30주년을) 실감한다. '30년이나 걸어왔구나', '운이 참 좋았구나'"라며 "30년간 매 순간을 치열하게 연소시키며 살아와 어떤 미련도 후회도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예능인으로서 '웃음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홍진경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하고 싶어서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면 몸 사리지 않고 웃기는 데 집중했다"며 "30대에 난소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무한도전' 덕분에 웃으면서 치료받았다. 그때 알았다. 웃음을 준다는 게 이렇게 좋은 거구나. 지금은 어떤 분장을 하든 창피하지 않다. 남을 웃긴다는 건 참 멋진 일이다"고 본인이 생각하는 '웃음'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후 30년 동안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묻는 질문에 홍진경은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하지 않나. 정 맞지 않을, 낮은 위치에서 잔잔하게 버텼기 때문인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