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계의 황태자 '임영웅'이 10월, 컴백을 확정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그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컴백을 앞두고 체중 관리를 하고 있다"고 언급해 팬들에게 그의 컴백 시기는 뜨거운 화제였다. 26일,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 뮤직은 다음달 9일 임영웅이 새로운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는 소식과 함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에는 여러가지 꽃들이 가득했고, 임영웅의 영문 이름과 공개 날짜, 시간이 함께 적혀있다. 싱그러운 티저 이미지에, 팬들의 반응은 다시 여름이 오기라도 한 듯, 매우 뜨겁다. 이번 임영웅의 신곡은 지난 6월 '모래알갱이'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임영웅은 팬들을 위해서 TV방송에도 출연했었다. 그는 최근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어느 팬의 아드님이 '어머니가 영웅씨 TV 나오기만을 기다리시다 돌아가셨다'는 메시지를 주셨다. 팬분들을 위해 '내가 꼭 방송에 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2023 전국 투어 콘서트도 개최하기로 했다. 9월 14일 시작된 예매로 인해 인터파크 홈페이지에는 1분만에 약 370만 트래픽이 몰렸다. 순식간에, 빠른 속도로 매진 된 티켓은 '피켓팅(피 터지는 티켓팅)'을 실감케 했다.

임영웅콘서트 암표상 결국 구속

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그의 서울 콘서트는 오는 10월 27일, 28일, 29일, 11월 3일, 4일, 5일 총 6일동안 서울 KSPO 돔에서 화려하게 진행 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대구, 부산, 대전, 광주에서 차례로 임영웅을 만나볼 수 있다.

임영웅의 콘서트 소식에 암표상도 기승을 부렸다. 웃돈을 얹어서라도 임영웅의 콘서트 표가 간절했던 팬들은 결국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었고 임영웅 소속사 측은 암표상들에게 강경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수백만 원 이상의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하는 암표상들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하고, 공연 문화와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건에 대해서는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킬 것" 이라고 밝혔다.

26일 임영웅 등 인기가수의 표를 판매한다고 팬들을 속이고 기만해 수천만원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5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서 "임영웅 콘서트 표 판매합니다" 라는 허위 글을 등록, 구매 의사를 밝힌 100여명에게 약 4400만원을 가로챘다.

A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중에도 포스트말론, 성시경, 싸이 등 유명인들의 콘서트 표를 판매한다며 범행을 지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A씨가 표를 판매할 의사 및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