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2’ 순위 1,2위를 다투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원밀리언과 잼리퍼블릭의 탈락 배틀이 예고되며 큰 충격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는 ‘배틀 퍼포먼스’ 미션이 전파를 탔다. 파이널 라운드로 가기 전의 미션으로, 이날 미션을 끝으로 총 두 팀이 탈락한다.
첫 번째로 베베와 울플러의 대결이 성사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파이트 저지는 3:0으로 베베를 선택했다. 현장 관객에서도 베베가 승리하며 최종 100:0으로 승리했다.
두 번째 무대는 레이디바운스와 잼 리퍼블릭이었다. 스우파2를 통해 큰 인기를 얻게 된 잼리퍼블릭와 전투를 하게 된 레이비다운스는 큰 부담을 느꼈지만, 파이트 저지는 잼리퍼블릭을, 현장 관객 투표에서는 레이디 바운스가 승리하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원밀리언과 마네퀸이 대결을 펼쳤다. 마네퀸은 기술이 뛰어난 쎄라를 필두로 안무를 구성했고, 원밀리언은 리아킴이 "많은 댄서들이 저를 무시하지 않았나. 한때 제가 락킹으로 전 세계를 어떻게 제패했는지 보여주겠다"며 솔로 배틀을 준비했다.
하지만 원밀리언의 안타까운 실수로 인해 파이트 저지는 모두 마네퀸을 선택했다. 하지만 현장 관객 투표에서는 원밀리언이 승리하는 결과를 얻었다.
쎄라는 그의 주특기인 한 다리로 움직이는 춤을 추고 난 후부터 무릎의 상태가 좋지 못하다가 결과가 나오기 전 긴장이 풀려 무너졌다. 결국 마네퀸이 파이터 저지에서 이겼다는 소식을 듣자 쎄라는 “드디어 해낸 것 같다. 정말 간절히 바랐던 승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화사 신곡 미션 1등은 베베가 차지, 원밀리언은 2등에 그쳐
이미지 출처 =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2'
이후 화사 신곡 미션 결과도 발표됐다. 베베가 450만 조회수를 달성하며 신곡 시안 미션 1위를 차지했으며, 원밀리언은 30점 차이로 2등을 차지했다.
그 뒤로 잼리퍼블릭이 3등, 울플러가 4등, 레이디 바운스가 5등 그리고 마네퀸이 6등을 차지했다. 칠리 챌린지로 큰 인기를 얻은 원밀리언 수장 리아킴은 “등수와 상관 없이 많은 분이 챌린지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방송 말미 다음주 예고편에는 원밀리언과 잼리퍼블릭의 탈락 배틀이 예고돼 충격을 안겼다. 잼리퍼블릭의 리더 커스틴은 “지금 너무 혼란스럽다”고 심경을 고백했고, 라트리스도 “집에 가기 싫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결국 눈물을 보인 원밀리언 리더 리아킴은 “정말 너무 예상하지 못했다. 이 악물고 최선을 다해 결승에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