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나남뉴스)

배우 김의성(57)이 현재 여자친구가 있으며 12년째 연애 중이라고 밝히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의성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자친구가 있다고 털어놨다. 지인들 또한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성의 여자친구는 패션업계 종사자였으나 현재는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성은 현재 여자친구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이들 커플은 벌써 12년째 연애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의성은 “언젠가 (현재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혼인신고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그렇다면 이들 커플은 어떻게 만나게 됐을까? 김의성은 여자친구의 남동생이랑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그러다 그 남동생이 “우리 누나 좀 노는데 한번 만나볼래요?”라고 먼저 제안했고 그렇게 만남이 시작됐다.

서로에 대한 호감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교제까지 이어진 것이다. 둘 다 느지막한 나이에 만난 것인데, 이에 대해 김의성은 나이 들어 누군가를 만난다는 점에 대해 싸울 일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의성은 “나이 들어 만나니까 잘 안 싸우게 된다”고 밝혔다.

김의성은 결혼과 관련해 언급을 거의 하지 않으면서 아직까지도 그를 미혼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그러나 김의성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결혼을 여러차례 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결혼 했느냐”는 질문에 김의성은 “결혼 여러번 했었다”며 ‘돌싱’임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혼 이후 현재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와 12년째 교제 중이다.

조연 거쳐 모범택시로 첫 주연 '호평'

사진 출처: 김의성 인스타그램

1965년 12월 17일 서울 성동구에서 태어난 김의성은 천호중학교를 거쳐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경영학)에 입학했다.

연극배우 출신인 김의성은 영화 ‘부산행’, ‘관상’,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등에서 주로 악역을 맡으면서 대중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다.

그는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대부분 조연을 맡다가 2021년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되는데 그 작품이 바로 SBS에서 방영한 드라마 ‘모범택시’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장성철 역으로 첫 주연을 맡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그의 연기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모범택시’는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과 함께 큰 호평을 받았다.

그는 데뷔 이후 매번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며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싹쓸이 했다. 실제로 김의성은 부일영화상을 비롯해 청룡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아시아태평양 스타어워즈, 백상예술대상, SBS 연기대상에서 모두 남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김의성은 배우는 물론 다큐멘터리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